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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미친 듯 사랑하며 살다가 그 사랑이 시들면 우정으로 살고, 그것마저도 시들해지면 연민으로 살라는 말이 있지요. 세상에 사랑처럼 좋은 것도 없지만 한떨기 꽃과 같아서 피었다가 이내 시들어 떨어지고 말아요. 사랑보다는 우정이 힘이 강하다고는 해도 우정의 잎새 무성하여 오래 갈듯 해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기는 매한가지구요. 꽃피고 잎새 무성할땐 보이지 않던 나뭇가지들이 그제야 삐죽 고개 내미는데 그 가지들의 이름이 바로 연민이 아닌가 싶어요. 꽃처럼 화려하지 않고 잎새처럼 무성하지 않아도 나뭇가지들은 변하지 않고 자라나는 거지요. 바람에 흔들리기는 해도 쉽게 꺽이지는 않는 거구요.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그래서 무수히 꽃 피고 잎 지며 사계절을 견디는 거라면,, 가장 말이 없고 가장 오래 가는 것이 연민이 아닌가 싶어요. 사랑이 가고 나면 적막해지고 우정마저 사라지면 한없이 삭막해 지겠지만 그래도 연민이 나뭇가지 사이로 달도 뜨고 별들도 새록새록 반짝이므로 우리인생이 살만한것 아닌가 싶어요. 커피처럼 들꽃처럼 향기로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쓸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할 것 같아요. 때묻지 않는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혹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놀려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듯 미소 지으며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 수 있다면... 살아가면서 하루 하루 시간의 흐름속에서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조금은 모자라도 욕심없이.. 아무 욕심없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음속에서 언제나 음악이 흐르고 마음속에서 언제나 아름다운 언어가 흘러나오고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면 가진 것 넉넉하지 않아도 마음은 부자가 될 수 있을텐데. -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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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준 2009.05.15 10:40
    오랫만에 글을 퍼 와 봤습니다

    힘든세상
    글처럼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고
    넉넉하지 않아도 마음은 부자가 되어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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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미 2009.05.16 13:33
    때이른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빗줄기가 하루종일 대지를 적셔주네요.
    다들 바쁘게들 사느라 서로의 안부 인사조차도 벅찬 시기들 인가봅니다.
    건강 하시죠?
    늘 좋은일들이 함께 하시길 기도하며,
    오늘도 행운과행복 가득한날 되세요~
  • ?
    박미선 2009.05.18 00:01
    좋은글 잘 보았음당 ~
    저도 이렇게 닮고 싶은 글이네요 
    잘 지내시죠 이렇게 가끔씩 소식좀 들려 주세요~
    오늘 목사님 설교에서도 부부가 처음에 사랑을 할때에는
    하늘에 별도 달도 따줄듯이 사랑에 빠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하나 생기고 둘 생기고 세월이 몇년 흐르다
    보면 그 사랑이 다 식어서 변한다고 합니다.
    우리 동문님들 많은 분들이 좋은글 보시구요 마음의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반갑구요 정미 언니도 반가워요....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래요~
  • ?
    표준 2009.05.18 13:04
    정미,미선 후배님 반갑네요
    모처럼 올린 글이였는데 찾아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

    미선 후배님은 안뵌지가 꽤 된것 같네요
    그렇지만 항상 동문회에 신경써주시리라 믿습니다

    지난주에 무리가 따랐는지 어제부터 목이 아프고 온몸에
    힘이 쭉 빠지네요 신종인플루엔자 A 는 아닌것 같은데
    감기몸살 같아서 조금 전 병원에 들려 약지어 왔습니다

    울 님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힘내시고 한 주의 첫 시작 힘차게 시작토록 합시다
    Cheer Up!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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