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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잔의 진한 커피가 생각나는 날
    이왕이면 펄펄 눈이라도 왔으면 좋겠다.

    창밖으로 내리는 눈이라도 본다면
    잊었던 기억 속의 좋은 모습이라도
    생각이 나지 않겠는가?

    이제는 빛바랜 앨범을 꺼내
    한 장 한 장 넘겨보아도
    사진 속에 있는 얼굴 들은 먼 타국사람 같고
    무엇이 저리 좋아 웃고 찍었을까?
    생각마저도 희미하다.

    한잔의 진한 커피가 생각나는 날
    이왕이면 멋진 카페에서 마시면 좋겠다.

    그 시절에 들었던 노래라도 들으면
    내 앞에 앉았었던 어느 사랑이라도
    생각이 나지 않겠는가?

    이제는 희끗희끗한 머리로
    이쪽 저쪽 둘러보아도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은 단 한 사람도 없고
    무엇이 저리 좋아 웃고 얘기할까?
    이방인같이 씁쓸하다.

    그러나 진한 커피가 생각이 나면
    내 아내와 서재 책상에서 마셔도 좋겠다.

    창밖에는 눈오고  앨범까지 보면서
    그 시절 연애할 때 듣던 음악틀으면
    아내는 정말 좋아하겠지.

    이제는 얼굴도 닮아가는데
    이 손 저 손 만져가며
    지나간 일들을 회상하면 딱 괜찮을 것 같다.
    무엇이 저리 좋아 웃고 들어올까?
    내 마음까지 알았을까?

    ㅡ좋은 생각중에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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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순 2004.12.06 19:34
    도대체 내다 가 누꼬 밝히면 더 멋진 말을 해 줄텐데 아쉽구나 하여튼 모르지만 예전에 추억속으로 타임머신을 탄 느낌 파도소리도 좋구 고향의 바다가 그립고 그 향수가 코끝에 와 닿는듯 그립구나... 오늘도 내일도 행복 만~~땅 이길....? ^-^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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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시기 2004.12.06 21:43
    전주 내다님 사랑하는 전주 내다님..
    어쩜그럼 구수한 커피향이 여기 내코끗을 살며시 지나가는구만..@_^
    재순님 내다 님이 누군지 아는고???????
    전주사시는 님이다내 이렇게 좋은 음악 속에...
    아..~~!! 사랑이 그리워 진다..
    내다 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 흥흥 ㅋㅋㅋ   [10][10][10]
  • ?
    현숙 2004.12.07 10:36
    친구들아 무사히들 둥지로들갔냐
    친구들 보고나면 한참은 행복하단다.
    모두모두 건강해 보여서 좋더라 따뜻한
    차한잔 하면서 그날웃음들을 되새길란다
    모두모두 행복해라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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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다 2004.12.07 12:37
    거시가...거시기 허냐? 그래 내다...내내내내....^^
    니는 거시기 헌게 이런거 구상을 못하제?ㅋㅋㅋ...
    골라지롱?....그랴 반갑다. 구수한 커피 향기를 연상하면서
    거시기 해보자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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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란 2004.12.08 08:48
    모두들 일상생활으로 돌아가겠지...커피때문에 엄마랑 싸웠던일이 생각난다.무슨 젊은얘가 커피를 그리많이 마시니 ..피곤하니까.엄마는 왜마셔 나야 몸이 늙은니까..ㅎ.ㅎ.날씨가 우중충한날 친구들이랑 수다떨며 마시는커피어때...그것도 성난파도가 보이는 바닷가옆에서.영아 민들레야 좀한가 하며 연락하마..ㅎ.ㅎ.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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