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고구마 고구마가 익어갈 때 사람들은 잔인하게도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젓가락으로 고구마의 온몸을 푹푹 쑤셔본다. 그래도 자신 안에 있는 치유의 녹말과 습기로 그 상처를 아물며 단맛을 내주는 고구마처럼 오직 맛을 위하여 쪄지는 우직한 고구마같은 사람이 되야지. 깊어가는 겨울 입니다. 나 지금 완전히 아니 너무 익었어요. 거금도 고구마를 먹으면서...........친구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