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바람이 불어와
눈물샘을 건드린다.
구름이 비가 되어 내리듯
서러움과 한서린 시름이 모아지면
눈물비가 내린다.
흐느낌도 없이
서러운 눈물이 주르르 흐른다
황량한 겨울숲처럼
남아 있는 삶
살아 있는 한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다
누구의 인생이든
어느 정도의 비는 내린다' 고
사람은 모두
자기 자신을 위해서 운다
==== 이 수 인 ====
ps: 어제부터는 아 이제는 계절이 바뀌는 구나 싶을만큼
울 친구들에게 와닿은 느낌이 달랐을거야
열차타고 오면서 보니까 계절이 실감나기도 하더라 벼도
누렇게 익어가고 감나무에 감도 익어가고 포도송이도 탐스
럽게 열려 있는것이 기분이 참 좋더라.
울 친구들도 이렇게 좋은 모습으로 노력하고 있는 일들이
결실을 맺는 좋은 가을이 되었으면 해요.
오늘 아침에는 눈을 뜨자마자 햇볕이 쨍쨍하고 높고 파란하늘에
와~ 예쁘다라고 감탄사를 보냈었다.
음 그리고 나비가 무사히 지나갔구나 아무 탈없이 나라가 조용한게
참 다행이구나 감사함을........
지금 이시간은 음방에서 나오는 물고기 노래를 들으면서 나의하루도
이렇게 무사히 잘 보낸거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