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덕 친구에게

먼저 동창회에 동참해서 매우 고맙다. 제일 소득이 있다면 자네를 만나는 것
쬐끔 서운한건 사진을 담아오지 못해서 후회 많이 했다.
그 술 때문에 머리회전이 빨리 움직이지 못했고 자네 전화번호도 메모를 못해서 회장한테 받았다.
자네가 오니 동창들이 늘앗테가 인물이 좋은줄 이제 알았단다.
자네도 미인이고 애연이도 미인다고 칭찬많이 하더라.
하여튼 서울오면 연락해라. 내도 부산가면 연락하마.
전국 관공서를 돌아다니는데 부산에도 토지개발공사에 자주 출입한다.
부산에서 열심히 잘살고 있다니 기분이 좋고 아들녀석이 법대에 다닌다니 축하한다.
만날 그 날까지 건강 챙기고 우리 열심히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