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완벽에 가깝게 했지만
꽃을 피지도 못하고 먼저간 영혼들에 추도 때문에
예전행사 절반으로 줄여 치뤘답니다....

피우지도 못한 꽃봉오리를
어찌 그리 매정하게도 꺾어
전 국민을 눈물로 얼룩지게 했으니
아~ 어쩌란 말입니까?

어려우신데도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신 여러 향우님들 덕분에

무사히 행사를 마쳤습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피지도 못하고 시들어간 어린 학생들의 영령에

삼가 조의를 표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치뤄야했던 행사인지라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았습니다.

총수입금(현금 협찬)은 8,000,000원이고 

총지출금은 5,295,000원입니다.

 - 점심 : 2,500,000,  선물용 양파 : 1,000,000, 경품용 가전제품 : 509,500

   강당사용료 및 주차료 : 300,000, 프랑카드 및 식순 제작비 : 200,000

   안내문자 및 안내문 발송료 : 134,500, 흉화 100,000 이며

   나머지 452,000원은 행사준비 및 결산 시 식대입니다.. 

   이 식대 중 170,000원은 마연식 향우님이 부담하였습니다.

도와주신 여러 향우님과 여성회 및 청년회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협찬금 명부는 공표하지 않고 결산서에만 첨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