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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맞고 자란 고흥 조생종 양파
(고흥=연합뉴스) 국내 대표적 조생종 양파 주산지인 전남 고흥군 금산면(거금도)에서 조생종 양파수확이 시작됐다. 한반도 최남단인 지역적 특성으로 난대성 기후를 보이고 있는 이곳은 국내에서는 수확이 가장 빨리 이뤄지는 곳이다. 섬지역으로 뒤에 남해의 바다가 보인다. nicepen@yna.co.kr |
(고흥=연합뉴스) 국내의 대표적인 조생종 양파 주산지인 전남 고흥군 금산면(거금도)에서 조생종 양파가 첫 선을 보였다.
한반도 최남단인 지역적 특성으로 난대성 기후를 보이고 있는 금산지역은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에서는 수확이 가장 빨리 이뤄지는 곳이다.
예년에 비해 일주일 가량 늦은 이달초부터 선보이고 있는데 가격은 4kg 한 묶음에 2천500원선으로 작년보다 1천원 가량 비싸게 출하되고 있다.
남해안의 바닷바람, 풍부한 일조량, 비옥한 토질에서 자라 매운 맛이 거의 없고 오히려 달 정도여서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 된장에 쿡 찍어 먹거나 볶음, 찌개 등에 넣어서 먹어도 그만이다.
양파는 금산면과 도덕, 도화면 등에서 900여 농가가 560여ha를 재배, 연간 5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대표적 효자 작물이다.
거금도 농협 진승민 판매과장은 2일 "거금도는 섬 전체가 친환경 재배지역으로 믿고 찾을 수 있는 곳"이라며 "수확초기라 하루에 5t트럭으로 5-6대 정도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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