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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7 17:55

모임을 끝내고...

조회 수 1284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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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딸래미 생일 파티로
늦게까지 가족들과 오붓이 한잔하고 새벽녘에야 잠이 들었는데,
이른 아침에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잠이 깼답니다.
잘못 걸려온 전화의 주인공은 부산의 충규였드랬지용.
이따보자구 야글 끝내고
덕분에 아침밥 챙겨먹고 잠시 외출할일이 생겨 언능 댕겨오고,
에또 우리집 이쁜딸래미들 점심도 먹여놓고 간식까정 챙겨놓구,
조금 늦었다 싶게 집을 나서며,
이젠 다들 아줌마 아저씨가 되었을 친구들 생각에
또 20년만에 볼 친구들 생각에
가슴은 마냥 뛰기만하고,설레이기도 하고,....ㅡ.ㅡ;
버스한번 지하철은 두번세번 바꾸타며 모임 장소엘 갔답니다.
이미 스무명 가까운 숫자의 친구들이 군데 군데 모여 있더군요.
여자친구들은 첫눈에 알아볼수 있으리 만치
그모습 그대로 성숙한 여인네들로(?)^^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고,
남자 친구들은 솔직히 미안시럽게도 잘 몰라 보겠더라구요.
그렇지만 다들 듬직한 한 가정의 지킴이들로 사회의 구성원으로
무게잡고 앉아들 있더라구요.
모임장소를 섭외했던 민호가 큼지막하게 현수막도 준비해 주었고,
(민호야~ 여러모로 수고 많았당)
그렇게 모임이 첫 모임치곤 29명이라는 인원을 동원한
성대한 동창회가 시작되었지용.*^^* (아그들아~~맞지?)
약속시간이 조금 이른관계로 모든친구들이 다 모이기까진
조금 더 시간이 흐른 오후 6시경
멀리 부산에서부터 명찰사서 준비하고, 또 회칙을 맹글어서 4장씩 40부나 프린트해온
고마운 친구 충규덕에(여그서 한마디 ... 충규야 무지 고상많았고,
또 무지 고맙게 생각한다잉~~ 나 뿐만이 아니고 모든친구들이...)
1부로 회의 진행하고,간단히 임원진 구성하고,
회비며 상조회비며..... 그렇게 1부 마치고,
그자리에서 회비 걷고,연락망 적고 2부로 넘어갔지용
2부는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오민호의 진행으로 미리준비된 밴드연주로
음주가무로 여흥들 즐기고,
사회자 표현대로라면 노래부르라고 불러주면
빼는 사람 한명 없이 어찌그리 다들 노래도 잘하고....ㅡ.ㅡ;
놀기도 잘들 하던지,
친구들 체력들도 어찌나 좋던지
01시쯤 2부를 마치고 누구의 제안이었던지
결혼후 한번도 가보덜 못했던 나이또에도 가보았다네요..ㅎㅎㅎ
근데 우리쪽 인원도 많고,테이블이 흩어지다보니
모여앉아 야그를 할수도 엄꼬 술만 많이 마시는듯 하고,
다시 노래방으로 옮겨말그대로 3차가 되아부렀답니다.
그자리에서 본인은 음주가 좀 과해부렀습니다....ㅠ.ㅠ
얼매만큼 즐겁게들 놀았는지는
못온 친구들 샘나라고 다 야그 못해줘요.
담에 모임에 꼭 나와서 직접 느껴보시라궁~~
모임에 왔던 친구들명단은 차후에 연락처랑 혜란이 한테받아서 올려 드릴랍니다.
암튼 무쟈게 반가웠었공
무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다들 즐거웠다고들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담번엔 모임 시간은 쫌더 짧게 일찍 끝내고
더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마지막 까지 자리를 함께해준 친구들아 수고 많았고, 고마웠다.
담에 만날때까지 건강들 잘 지키고,
올한해 운수대통들 하시길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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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인호 2005.01.17 23:39
    항상 마음 속으로 그리워하고 생각했던 사람들을 볼수있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오랫만에 많이 마신 술때문에 하루 정도 고생은 했지만
    소리없이 그날의 모임을 위해 준비해준 숨은 공로자인 친구들에게 정말로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친구들아 !그날 2005년 1월 15일 정말 즐거운,가슴이 두든거렸던 조금은 ,아니 정말 설레이던 그 순간을..................
    처음 만나 얼굴 모르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나를 모르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들은 친구라는 믿음을 주었던 그런 자리였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마음이 설레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오랜 시간동안 잠재 의식속에 묻혀있던 그리움이
    왠지 모르게 텅빈것 같은 마음 한 곳을 채울수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
    다음 모임땐 더 많은 친구들이 가슴속의 그리움을 채울수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
    자주 연락하고 살자

  • ?
    오민호 2005.01.18 01:18
    멀리서 오너라고 고생덜 많았다. 느그덜 앞으로 회장님 잘 모시고 말씀 잘듣고 모임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 이상 회장님 말씀이었고
    친구들아 참말로 반갑고 재밌었다. 처음처럼 항상 영원히 동창회가 번영하길 바란다.
    친구들아 반가웠다. ㅋㅋㅋ 사랑한데이 특히 여자 동창들 흐흐흐으으
  • ?
    ㅎㅎㅎㅎ 2005.01.18 09:11
    기쁜맘 또 좋은느낌 하나하나 표현하자면글이너무 길어질까봐
    간단간단 적어봤지만, 진짜행복한 하루였었지?
    인호는 술 마니묵어서 고생했남?
    나도 그랬당~지금은 괜찮제?
    회장님아 열심히 하그라~10회동창회가 영원할수 있도록
    그라고 사랑 마니하거라~~ㅎㅎㅎㅎ~~
  • ?
    김정순 2005.01.18 14:18
    (xx27)(cham) 오늘처럼 이렇게 잠깐 날리는 눈발 처럼 설레고.기쁘고.아쉽고.
    여러가지의 감정을 느낄수있었던 모임이었어
    칭구들아 다시 보게되어 정말 반갑고 앞으로 잘 이어질수있는 그런 모임이었으면해
    그리고 수고한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 ?
    충규 2005.01.19 01:17
    모임에 참석했던 많은 친구들아 ..
    긴 잠에서 마치 꿈을 꾸고 일어난듯 하구나..
    만나서 정말 반가웠고 마음 흐믓한 하루였단다..
    별로 즐겨하지 않은 술을 많이 마셔 머리가 띵 했지만....
    나름대로 멋진 추억을 만들었다고 본다....
    추운 날씨에 건강들 조심하고 자주 만나자꾸나 ......
    다들 수고 많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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