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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2 08:21

웃을수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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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작은 미풍에도 미소를 지을수 있고
나지막한 목소리에서도 가슴으로
받아들일수 있음은

세상등진 구도자가 아니라
세상사는 이들의 몸부림에 더
눈길이 가기 때문일까?

있다가도 없고
없던것이 생기고
질기고 질긴
윤회의 굴레
벗고자하나
마음은 번뇌라.

떨쳐버리고
홀연히 별이되면
웃음도 울음도 넘어서면
참평온 있을까?

웃을수 있다는거
아직은 그것밖에 모르는
흔들거리는 바람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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