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꽃, 진달래꽃이 활짝 피어나고 온갖 만물이 생동하는 5월의 문턱에 와있습니다. 회원님의 가정마다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광덕산 698 m
광덕산과 망경산은 금북정맥(차령산맥)이 지맥 상에 있으며, 천안시와 아산시의 경계를 이루면서 솟아 있는 육산이며 가족등산 하기에 좋은산이다.이 산의 서편 강당리 계곡은 이 지방의 유일한 피서지이다. 계곡 입구 강당리는 조선조 명종 때 장사랑을 지낸 이연 일가가 뿌리 내린 곳으로 전통건물 보존지구로 되어 있으며, 그 6대 손인 이간 선생이 공부하고 가르쳤다는 강당은 강당사라는 절로 변했다.동편 등산기점에는 신라 선덕여왕(637년)때 창건하였다는 광덕사가 있다. 광덕사 일주문 직전에는 고려 충렬왕 16년(1920년)에 유청신이 처음으로 원나라에서 호도묘목을 갖고 와 심었다는 호도전래사적비가 있다.또한 망경산은 예전에 한 처녀와 조 도령이 사랑을 속삭이다가 조 도령이 서울로 올라간 후, 3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아니하였다. 처녀는 날마다 넘티고개를 지나 산봉우리에 올라 서울 쪽을 바라보다가 애가 타서 죽게 되었는데 그 넋이 꾀꼬리가 되어서 늘 조 도령을 못 있어 "고개 고개 넘티고개 담배 밭에 조 도령"하고 울었다는 전설이 있는 산이다.
= 다 음 =
1. 일 시 : 2007년 5월 13일 (둘째주 일요일)
2. 위 치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총 소요시간 4시간 30분)
3. 회 비 : 20.000원(중식지참)
4.출발장소 : (1)지하철2호선 사당역1번출구 20m(동서관광) 07:30출발
(2)지하철1호선개봉역남쪽현대APT후문(동서관광)07:30출발
회장 011-770-9770. 산악대장 011-274-3108. 총무 017-229-7785
2007. 4. 20.
재경 고흥군 산악 회장 이 정 민
아산 광덕산 (699.3m)
아산만 방조제 - 공세리 성당 - 광덕산(699.3m) - 강당사,관선제 - 외암마을 - 맹씨행단.
포천의 광덕산과 동명이산 아산 광덕산
충남 아산시 송악면과 천안시 광덕면 경계를 이루는 광덕산(698.4m)은 아산시 온양온천에서 남쪽 공주,유구방면으로 10km 거리에 자리한 산이다.
칠장산에서 백화산(284.1m)까지 이어지는 금북정맥 상의 태화산(455.5m)에서 북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에 솟은 이 산은 아산시에서는 최고봉이다.
광덕이란 넓고 크다라는 뜻이다. 광덕산에 오르면 일망무제로 시야가 트이며 멀리까지 훤하고 시원하게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산자락에는 천년고찰 광덕사를 비롯해서 주변에는 외암 민속마을, 강당사,맹씨행단,봉곡사,송악저수지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소나무와 참나무가 우거진 육산으로 망경산(588m)까지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으로 인해 가족단위 산행에 어울린다. 강당골 계곡은 수량이 풍부해서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 외암리 민속마을과 설화산 ⓒ 2007. 한국의산천
온양에서 공주,유구 방면으로 가다보면 외암리 민속마을이 보인다. 이곳으로 들어서서 강당리 계곡으로 진행한다.
민속마을 뒤편의 설화산 자락에는 맹사성 고택(맹씨행단)이 자리하고 있다.
▲ 강당리 주차장 ⓒ 2007. 한국의산천
외암리 민속마을에서 주차장까지는 약 2.3km.(1차선) 현재 2차선 도로 확,포장공사중이다.
▲ ⓒ 2007. 한국의산천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약 200m 정도 강당사를 향해 오르면 강당사 30m 못미쳐 식당앞에 출렁다리 2개가 설치되어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 4km
▲ 출렁다리를 건넌 후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 2007. 한국의산천
외암리 민속마을에서 광덕산 등산로 입구쪽 계곡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강당골 유원지가 나온다.
유원지 양편으로는 숲이 우거지고 계곡물은 매우 맑다. 이곳이 외암선생이 '외암기에서 말하는 석문용추(石門龍湫)이다.
▲ 봄이 오는 산 ⓒ 2007. 한국의산천
▲ 다리 아래의 강당 계곡 ⓒ 2007. 한국의산천
▲ 간간히 진달래가 피어있다.ⓒ 2007. 한국의산천
▲ 광덕산은 진달래가 많은 산은 아니다.ⓒ 2007. 한국의산천
▲ 걷기 좋은 산길.ⓒ 2007. 한국의산천
강당골에서 광덕산 등산로는 완만하며 이정표가 확실하며 등산로가 매우 양호하다.
▲ 송림 길 ⓒ 2007. 한국의산천
광덕산 산행은 키높은 소나무와 참나무 사이로 등산로가 매우 좋다.
▲ 아름다운 송림 사이의 등산로ⓒ 2007. 한국의산천
▲ 정상 1km 전 임도 ⓒ 2007. 한국의산천
임도를 만나게 되며 임도를 가로 질러 직진하면 절개면에 계단 등산로가 나온다.
▲ 밧줄지대 ⓒ 2007. 한국의산천
경사가 급하지는 않은 곳이다 정상까지 꾸준히 이어지는 코스이다.
▲ 광덕산 정상석 ⓒ 2007. 한국의산천
▲ 광덕산 시비 ⓒ 2007. 한국의산천
▲ 정상 ⓒ 2007. 한국의산천
광덕산 정상에서 남동쪽 코스로 2km 내려가면 광덕사와 호두 전래비,부용묘가 있다.
▲ 멀리 봉수산 능선이 하늘금을 이룬다. ⓒ 2007. 한국의산천
▲ 멀리 설화산이 보인다. ⓒ 2007. 한국의산천
▲ 왼쪽은 봉수산 오른쪽 아래는 송악저수지.ⓒ 2007. 한국의산천
▲ 정상 ⓒ 2007. 한국의산천
▲ 정상에 선 사람들의 실루엣 ⓒ 2007. 한국의산천
▲ 정상에서 장군바위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 ⓒ 2007. 한국의산천
▲ 걷기좋은 참나무 숲길 등산로 ⓒ 2007. 한국의산천
▲ 밧줄지대 ⓒ 2007. 한국의산천
위험한 곳은 아니나 겨울에 대비해서 밧줄을 매어 놓은 곳이다.
▲ 설치 조형 미술 작품? ⓒ 2007. 한국의산천
▲ 장군바위 ⓒ 2007. 한국의산천
어떤 젊은이가 나무를 하러 왔다가 산속을 헤메이다 길을 읽고 헤메다가 사경에 이르렀는데 어느곳에서 물소리를 듣고 ..이곳의 약수를 마시고 몸이 장군처럼 우람하게 되면서 살아났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 장군바위 ⓒ 2007. 한국의산천
▲ 장군바위 약수 ⓒ 2007. 한국의산천
물의 수량도 매우 적었으며 음용수로 쓰기에는 부적합할 것 같았다. 이번 산행시에는 물에 도룡룡 알이 많이 있었다.
▲ 계곡 하산길 ⓒ 2007. 한국의산천
장군바위 약수에서 계곡 길로 이어지며 하산시까지 계곡을 곁에 두고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등산로가 이어진다.
▲ 봄이 오는 계곡 ⓒ 2007. 한국의산천
▲ 솔뫼산장 ⓒ 2007. 한국의산천
장군바위 약수터에서 하산을 하면 사진에서 보이는 솔뫼산장 우측으로 보이는 산길(계곡길)로 하산하게 된다.
▲ 계곡길 ⓒ 2007. 한국의산천
솔뫼산장에 내려서면 세멘트 포장도로가 이어진다. 물이 제법 많은 계곡길을 옆에 두고 강당사까지 1km 정도 걸어 내려 온다. 주변 풍경이 매우 좋다.
▲ 중간의 등산로 ⓒ 2007. 한국의산천
▲ 강당사 담장 ⓒ 2007. 한국의산천
등산코스
주차장- 주차장에서 강당사 방향으로 200m 지점 두개의 출렁다리 건너간다 - 천마봉 - 임도 가로질러 밧줄구간 - 정상 - 장군바위 코스방향 - 밧줄구간 - 장군바위 - 장군약수 - 계곡길 - 임도 가로 질러 계곡길 - 솔뫼산장 - 세멘포장도로 - 강당사 - 주차장 (약 8km 3시간 30분 ~4시간)
가는 길
자가 운전시에는 경부고속도로 천안 나들목~21번 국도(20km)~온양이나, 서해안고속도로 포승나들목~아산만방조제~39번 국도(28km)~온양으로 들어서는 길이 지름길이다.
강당리로 가는 길은 온양에서 공주방향으로 들어서서 외암리 민속마을길로 접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