탯말은 육신의 말이 아니라 영혼의 말입니다.
지금까지 '사투리'로 내몰아 한사코 숨겨온 말, 남 앞에서 나서서 쓰기에는
부끄럽게 생각해온 말.
그러나 탯말은 자신의 정체성을 이루어온 고향 전래의 역사와 문화와
자긍심이 담겨 있는 말이지요.
탯말두레/사투리 공동체 설립 1주년 기념으로 이번에
전라도 탯말 관련 도서를 출간하였습니다.
호남지역/전라도의 전통 언어문화 되찾기와 사투리에 대한 자긍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 책은 탯말이 문학작품 속에서, 고향사람들이 흔히 써온 예화에서,
전통과 문화와 관습, 계절따라 어떻게 쓰여졌는지를 탯말 원어를 수집해 살펴보았으며,
최초로 방대한 탯말 사전을 수록했습니다.
탯말을 자랑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
조성할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리오며,
또한 아름다운 탯말의 가치를 일깨운 이 책에 향우 여러분의
깊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애향심 이 강하게 늣겨 지네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꼭 한번 보고 싶어 집니다.
앞으로도 고향 사랑 많이 하여 주시면 얼마나 고마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