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 우 회 를 마 치 면 서 ---
아-- 옛날이여!! 아련한 추억속의 한편에 떠오르는 삼,사십년 전의 우리 마을의 풍경.
장날이면 남녀노소 밥 숟가락 들 수 있는 사람은 모두가 미나리, 시금치, 열무, 호박 등
다듬어서 이고, 지고, 녹동 장으로 둔벙치 장으로 달음질치시던 우리들 어머님의 얼굴에
깊이 파인 세월의 계급장을 보면서 밀려오는 서글픔에 가슴이 저려 옵니다.
동촌마을의 발전과 화합을 위하여 고생하시는 이장님 이하 봉사하시는 모든 어르신!
그리고 향우회가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고생하신 고문님과 명예 회장님께 지면을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마을 선배님과 사랑하는 형제자매, 향우님 여러분!
지난번 향우회 행사에 아낌없는 협조와, 보내 주신 성원에 힘입어 축제의 한마당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친애하는 향우님 그리고 형제 자매 여러분!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초대하였습니다만, 끝내고 나니 아쉬움이 많이 있습니다.
부족하고 미흡한 것 양지하여 주시옵고 더 잘 할수 있도록 격려와 지도 편달 있으시길
바랍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1년 마무리 잘 하시고, 향우님의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넘치시길 빌면서
이만 감사의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2011. 11. 18 .
재경 동촌 향우회 회장 노원숙 배상
부녀회장 김현숙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