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에 빗물이 흐르고

커피향 이 피어 오를때면





가끔씩 추억속 그때 그광장 을  헤메 입니다

광장 한켠
 


우체통옆은 늘

노란색 그녀가 우산속에 서 있었지요




지금 은 어떻게 사는지



지금 어떤 모습 인지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지



꼭
 
저아래 어디선가 예전처럼

막 뛰어들어 저문을 밀고





금방 들어와선 수즙은 웃음을 웃어줄것만 같은데

아무리 돌아 보아도 수많은 사람들중에 그녀는 오늘도 오지 않습니다


휴~

생각해보면
 
그땐 아주 오랜 옜일

따스함을 전해받던 손에는


어느덧 검 버섯이 피어 난지도 참오래 입니다


속 눈섶 

한올 한올 마다

눈물 방울 방울 마다 그녀가 그속에 웃고 있습니다


벌써 몇개인지



한시름 연기에 태워 날리는

새하얀 한숨만 카페 허공을 가름니다


이젠
 
가물거리는 옜그림
 
우산속
 
노란 레인 코트


 
또 그냥
 
흘러 내리는 짠 빗물을 마음판에 적셔가며
 
그리움 이라는 되새김질 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 以  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