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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금 아니면 앞으로 손뺄시간이 없다고,
이번에 얼굴 못보면 영영 못볼것 같아서
오지말라고 해도 한사코 그 먼 걸음을 
문병 와준  양식,학연,평태,장기, 형구,현선
갑계원들 참말로 아침찬하고 감사하네.
또한 같이 해준 용섭,학률이도 감사하네

이글을 볼지는 모르겠지만
서울 친구들 맛보게 한다고 일부러 자연산 광어, 농어 회까지
떠와서 맛나게 묵게해준것 또한 감사하이
아직도 그 쫄깃쫄깃한 광어살이 입안에서 맴도는것 같구먼
아직도 술이 덜 깨었지만 어젯밤은 즐거웠는지 모르겠네
다가오는 설 명절에 만나서 긴 이야기 나누기로 하세나
다시한번 감사하고 아짐찬한 맴 이글에 남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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