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내게는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우선 육체적으로도 좋지 않은 시기가 한 번 있었고,
살다가 한 번쯤 찾아오는 자아비판의 시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항상 마음은 영원히 살 것처럼, 그러나 육체의 종말은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음을
안 이상 무엇보다도 깨끗하고 순결한 영혼을 간직하고픈 마음입니다.
지난 번 큰 행사를 치뤘는데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참여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1회가 주최하는 입장에서 더더욱 1회 동창들께 수고하셨고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사진에서 내가 찾은 사람들; 표준, 경칠, 종화, 종오, 동윤, 동선, 보균, 형천
또 있었나? TV 프로그램 친구찾기에서 끝까지 못 찾아내면 "친구야! 미안해!" 하던데
나 역시 못 찾아낸 사람이 있다면 친구야, 미안해입니다.
섭섭하다면 리플 달아주세요.
이제 2005년의 끝자락을 잡고 있습니다.
황우석 박사가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고 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동창님들! 새 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지죽과 시산도 사이에서
힘차게 솟아오르는 동해의 붉은 소망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Happy New Year!!!
무엇을 했는지 남아 있는것은 없어도
올 한해 가내에 여러변수들은 있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위안을 삼네
이나이 살다보면 어찌 조용히 무사히 만 보낼수 있겠는가
아쉬움도 있을것이고 능력이 따르지 않은 자괴감도 있겠지만
털것은 훌훌 털어버리고 잊을것은 깡그리 잊어버려야지
지난주에는 혁신교육을 다녀왔다네
혁신(革新)을 자기가죽을 벗기는 고통이 따를정도의 변화라 하더군
원뜻은 Innovation이 맞겠지만
어떻든 솔개가 새로운 깃털로 탈바꿈하기 위해 몸부림치듯이
우리도 자기 혁신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다가올 병술년은 자네해이니 내년의 주인공이 되시게나.
건강하시고 가내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