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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동촌(洞村) : 마을이 용두봉(龍頭奉) 동북 골짜기에 위치한다하여 ‘골몰(谷村)’이라 부르다가 1907년에 마을 이름을 洞村(동촌)이라 개칭하였다.
2006.06.20 13:40

6월의 장미

조회 수 19752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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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장미 시/이해인
번호 : 17053   글쓴이 : 예쁜 수선화

6월의 장미 / 이해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골몰분들 모두다 가정에 평난과 행복하시기를 ....
 
      • ?
        금옥 2006.06.20 13:46
        아주 어렸을적
        우리집 위 홍자네 담쟁이에 장미꽃이
        만발하게 피였는데 난 그 꽃을 돌담타고 올라가
        따먹었던 기억이 있답니다.
        그 장미꽃이 얼마나 맛있었는데......
        지금도 내 기억에 생생하답니다.
        그 장미곷은 식용
        장미꽃이였던거 같아요
        그때가 그립네요
        장마가 온다는데 모두다 건강하세요
      • ?
        달개아줌 2006.06.21 19:22
        장미는 화려해서 그앞에서면 내가 너무 많이 초라해져 싫습니다
        금옥님!
        혹시 우리동네에 마실 왔다 가신분이   아닐까 싶어서.....
        예감은 언제나 적중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번엔 맞을것 같습니다
        사장나무 글에 댓글 남기고 가신분 맞죠? ^^
        알고 보니 아주 아주 바쁘신 몸이군요
        좋은 글 또 보러 올께요  
        장미보다 더 화려하고 멋지게 사세요



      • ?
        금옥 2006.06.22 10:01
        반갑습이다.
        달개아움마
        이렇게 놀러와서 고맙구요.....맞아요 사장나무에 댓글올린거
        달개는 어렸을적 많이 갔지요 저희 외가집이라 친근감이가요
        외가 오빠.언니들하고도 친하게 지냈는데 지금은 서로의
        생활속에  공간에서 살다보니 잊혀져가고 있답니다.
        자주 놀러오세요
        장마철인데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생활되세요
      • ?
        동네막둥이 2006.06.23 14:43
        언니의 아름다운 마음씨 고맙네요
        6월의 장미라 ///
        6월의 장미는 어떤의미를 간직하는가?
        언니같이 먹는것,아니면 사랑의미를 간직한것//
        붉은 빛의 색상은 아무래도 피를 연상 ????
        그래도 연인의 사랑의 색상으로 최고일거야//
        심장가득히 붉은 사랑의 정열을  담아내어 사랑하는 님에게
        드려야 하는 장미//
        일단락으로치고 /////
        언니 살아가는 모습이 어릴적 동네품 속으로 달려가고 있네요.
        홍자네 담장 담쟁이 넝굴 ,,장미넝굴,,복기오빠네 담쟁이
        마을어귀에서 돌담으로 쌓여있던 담장,,,제기차기에 좋은 담쟁이 넝굴,,,,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시멘트담만 >>>>>>>>
        제사때 슬그머니 담장너머로 넘어오던 제사음식에 담긴 풋풋한 인심??
      • ?
        금옥 2006.06.24 09:38
        동네 막둥이!  반가워 자주좀 놀로와 많이 바쁜가보네
        가끔씩오게
        나 처럼 먹기 좋아하는 사람은 무엇을 보던지
        먹는것만 생각하나봐
        차라리 장미의 그 아름다움을 먹어버리는것이 나을 것 같아
        왜냐하면 너무 예쁘고 아름다우니까.... (내꿍꿍이는 내가먹고 예뻐질려고..)ㅎㅎㅎㅎㅎ
        항상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래

      • ?
        남천 2006.06.28 08:30

















         6월.../ 시:황금찬   2006/06/04 | 조회:3 | 추천:0







        출처 :판


































            6월.../ 시:황금찬




            6월은
            녹색 분말을 뿌리며
            하늘 날개를 타고 왔느니.

            맑은 아침
            뜰 앞에 날아와 앉은
            산새 한 마리
            낭랑한 목청이
            신록에 젖었다.

            허공으로
            날개 치듯 뿜어 올리는 분수
            풀잎에 맺힌 물방울에서도
            6월의 하늘을 본다.

            신록은
            꽃보다 아름다워라.
            마음에 하늘을 담고
            푸름의 파도를 걷는다.

            창을 열면
            6월은 액자 속의 그림이 되어
            벽 저만한 위치에
            바람 없이 걸려 있다.

            지금 이 하늘에
            6월에 가져온
            한 폭의 풍경화를
            나는 이만한 거리에서
            바라보고 있다.................










        ]





         
      • ?
        금옥 2006.06.30 17:05
        시골 마루에 앉아 마당에 있는 상추며 고추며
        된장에 쌈싸먹으면 일품인데.....
        유월의 장마속에서도 부처리 붙혀먹은 재미는 더.좋고....
        또한 무엇보다 음력 유월은 내가 세상에 태어난 달이라 더 좋고요..
        항상 생활에 신록의 푸르름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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