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버리는 순간 죽음은 시작된다 )
다리 밑에서 한 젊은이가 졸고 있었다. 그의 몰골은 비참했다.
때에 절은 옷을 걸친 데다 오랫동안 굶주린 듯 배를 움켜쥔 채
몸을 떨고 있었다. 길을 가던 한 사람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를 살펴보았다. 그러곤 탄성을 질렀다.
"아니~!! 이 친구야, 거기서 뭐하냐?"
그러자 청년은 고개를 들었다. 아는 친구였다.
친구는 청년과 잠깐 이야기를 하더니 지폐를 꺼내주며 말했다.
"우선 식사부터 하게나. 그러고 나서 나를 찾아오게.
사람 참... 꼴이 이게 뭔가?"
청년은 고개를 끄덕이고 친구를 보냈다. 그리고 곧 빵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빵집 바로 옆에 화방이 있었다. 지치고 굶주린
이 청년은 몇 번이나 빵집과 화방 앞을 오가며 망설였다.
배를 채울 것인가? 화구를 살 것인가?
마침내 그는 화방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이 청년이 바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값으로
팔리고 있는 명화들의 창조자 렘브란트이다.
그는 잠깐의 배고픔보다는 자신의 꿈을 향하여
발길을 돌렸던 것이다. 천국과 나락의 차이는 대개
이런 위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갈려진다.
[이상각 님《인간관계를 열어주는 108가지 따뜻한 이야기》中]
...
다리 밑에서 한 젊은이가 졸고 있었다. 그의 몰골은 비참했다.
때에 절은 옷을 걸친 데다 오랫동안 굶주린 듯 배를 움켜쥔 채
몸을 떨고 있었다. 길을 가던 한 사람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를 살펴보았다. 그러곤 탄성을 질렀다.
"아니~!! 이 친구야, 거기서 뭐하냐?"
그러자 청년은 고개를 들었다. 아는 친구였다.
친구는 청년과 잠깐 이야기를 하더니 지폐를 꺼내주며 말했다.
"우선 식사부터 하게나. 그러고 나서 나를 찾아오게.
사람 참... 꼴이 이게 뭔가?"
청년은 고개를 끄덕이고 친구를 보냈다. 그리고 곧 빵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빵집 바로 옆에 화방이 있었다. 지치고 굶주린
이 청년은 몇 번이나 빵집과 화방 앞을 오가며 망설였다.
배를 채울 것인가? 화구를 살 것인가?
마침내 그는 화방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이 청년이 바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값으로
팔리고 있는 명화들의 창조자 렘브란트이다.
그는 잠깐의 배고픔보다는 자신의 꿈을 향하여
발길을 돌렸던 것이다. 천국과 나락의 차이는 대개
이런 위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갈려진다.
[이상각 님《인간관계를 열어주는 108가지 따뜻한 이야기》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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