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총회 및 경로잔치 차례석정마을 경로잔치 현수막
감사의 말씀
안녕하십니까?
재경 석정향우회 회장 김용춘입니다.
존경하는 마을 주민과 향우회원 여러분, 그리고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지방에서 한달음에 달려온 다른 지역 향우회원 여러분과 우리 마을의 경로잔치를 축하하기 위해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자리를 빛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희 향우회에서는 항상 일 때문에 고생하시는 부모님들과 형제자매가 한자리에 모여 짧지만 하루만이라도 편한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네 번째 경로잔치를 열었습니다. 올해에 제가 새로 향우회 회장직을 맡고나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금까지와는 달리 좀더 새롭고 더 포근하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그 결과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한 보람이 있었다면 여러 향우회원들과 마을 어르신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이 있었기에 성대한 잔치가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 경로잔치를 통해 남녀노소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잔치가 되었기에 무한한 영광과 감동, 그리고 뿌듯한 행복감을 만끽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로 말미암아 우리 석정마을의 은근한 저력을 엿볼 수 있어 석정에서 태어나 자란 저 자신이 자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저희 회원들은 정이 넘치고 사랑이 가득하며, 온화함이 묻어나는 우리의 영원한 고향! 석정마을을 언제나 마음속 깊이 새기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속에는 늘 부모님을 품고 살고 있기에 향우회원은 회원간에, 마을주민들은 주민간에, 그리고 향우회원들과 마을주민간에는 바늘구멍만한 틈도 생길 수 없습니다. 자식들을 위해,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여러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빌면서 이번 경로잔치에 몸을 아끼지 않고 음식을 준비하고 행사를 준비하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고향 석정마을과 향우 여러분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헌신적으로 봉사하겠사오니 변함없는 사랑을 쏟아 주시기 바랍니다.
거듭 이번 경로잔치에 함께 해 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2008. 3.
재경 석정향우회 회장 김 용 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