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니 요즈음은 고향 성천등 너머 정겨운 앞바다가 눈에 선합니다.
불가 2년여 전만 해도 눈만 뜨면 보이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년중 행사로만 들러보고 바라보고
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는게 너무도 아쉽습니다. 날 새면 파도소리 귓전을 때리는 성천등, 이른 아침
바다날씨 살피러 제일 먼저 찾는 곳이 2반 성천등이었는데.....
어린시절 추운 날씨에는 건장앞에 옹기 종기 모여 계시었던 어르신들 생각도 나고,
태풍이나 퐁풍주의보 내린날이면 어김없이 찾아들던 곳도 그곳이었고, 참 기억에 남는 곳이기도 합니다.
객지에 나와 사는 제 또래의 명천 향우님 중에 명천 앞바다를 누구보다도 많이 누벼보았을 거라고 생각도
해봅니다. 아버님이 그 누구 보다도 바다를 너무나 사랑하셨고, 아니 그 바다가 없었다면 거기에 살지도
않았을 것이고 이렇게도 빨리 저와 가족이 고향 앞바다를 멀게만 느끼게 될 줄 미쳐 생각 못하였습니다.
아버지 빈 자리가 이렇게 클 줄은 마흔에 접어 들고 있는 지금도 모르고 살고 있으니...
살아서도 도리를 못한놈은 죽어서도 못한다는게 진리인가 봅니다. 살아 생전보다 더 고향을 잊고 살고 있으니...
올 여름에도 힘들것 같고, 명절에는 당연히 찾아 보고 용서를 구할 고향 앞바다.
부디 고향을 지키시는 마을 어르신들과 선후배님들께 큰 복을 내려 주시어 건강하고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용왕님전에 빌어 봅니다.
불가 2년여 전만 해도 눈만 뜨면 보이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년중 행사로만 들러보고 바라보고
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는게 너무도 아쉽습니다. 날 새면 파도소리 귓전을 때리는 성천등, 이른 아침
바다날씨 살피러 제일 먼저 찾는 곳이 2반 성천등이었는데.....
어린시절 추운 날씨에는 건장앞에 옹기 종기 모여 계시었던 어르신들 생각도 나고,
태풍이나 퐁풍주의보 내린날이면 어김없이 찾아들던 곳도 그곳이었고, 참 기억에 남는 곳이기도 합니다.
객지에 나와 사는 제 또래의 명천 향우님 중에 명천 앞바다를 누구보다도 많이 누벼보았을 거라고 생각도
해봅니다. 아버님이 그 누구 보다도 바다를 너무나 사랑하셨고, 아니 그 바다가 없었다면 거기에 살지도
않았을 것이고 이렇게도 빨리 저와 가족이 고향 앞바다를 멀게만 느끼게 될 줄 미쳐 생각 못하였습니다.
아버지 빈 자리가 이렇게 클 줄은 마흔에 접어 들고 있는 지금도 모르고 살고 있으니...
살아서도 도리를 못한놈은 죽어서도 못한다는게 진리인가 봅니다. 살아 생전보다 더 고향을 잊고 살고 있으니...
올 여름에도 힘들것 같고, 명절에는 당연히 찾아 보고 용서를 구할 고향 앞바다.
부디 고향을 지키시는 마을 어르신들과 선후배님들께 큰 복을 내려 주시어 건강하고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용왕님전에 빌어 봅니다.
사랑하는 후배 청년이신데
누구신지 잘모르지만
성천넘어 보석같은 자갈밭에서
뒹굴며 물장구치고 용섬에 까지
누가먼저 갔다오나 경주하던시절
너무너무 그리워지겠네
올여름 휴가때 오셔서 향훈에 정도
느껴보시고 고향선후배도 만나보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