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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명천(明川) : 적대봉 계곡으로부터 마을 앞을 흐르는 10里長川(리장천)이 있어 한때는 “앞내”[前川(전천)]를 暗(암)내로 發音(발음)하여 마을에 어두운 일들이 발생한다 하여 1956년 지방 행정구역 개편시 당시 暗(암)자를 明(명)자로 고쳐 명천이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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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단풍도

낙엽도

다 내 곁에서 조금씩 머물다 간다

 

시간을 채워가며

어김없이 머물다 간다

 

때론

멋있는척

또 아름다운 척

무던이도 애들 쓰더니

흔적조차 흐미하게 사라져간다

 

남겨진 자리마다

망울 망울 대롱거리며

진한 아쉬움으로 짢한 여운으로 묻어난다

 

진하지 않는 향기로

화려하지 않는 봉오리로

추하지 않는 자태로

그렇게들 기억되길 허공에 대고 빌어본다

 

하루에 하루를 더하고

계절에 계절을 더하여

겹겹이 두꺼워진 우리들 가죽 만큼이나

얼키고 설키어 혼돈의 시간들이 지나간다

 

 

 

 

  • ?
    김선화 2011.11.14 16:16

    아~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 맞나봅니다.

    블랙스타님시에서 남자의 외로움이 묻어나네요..

    쓸쓸하지만 멋진시 잘봤습니다^^

  • ?
    블랙스타 2011.11.16 18:51

    엊그제 까지 멋지게 달려있던 단풍들은 어디로 가버리고

     앙상한 가지만 을씨년스럽게 살랑거리는 풍경이 벌써 겨울이 다가오나 봅니다.

    삼년동안 제천에서 매서운 겨울을 맛본터라 남녁의 겨울은 겁나지 않습니다.

    올 겨울은 따뜻한 고향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겠죠??

    환절기 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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