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문체육대회를 준비하며 여러가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우리들의 노력이 다음동창임원진들에게 잘못했다는
욕은 먹지말아야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준비하였다
5월18일로 금산종고총동문체육대회의 날짜를 잡아놓고보니 두려움이 앞서는구나
잘해낼수있을까? 잘못되면어쩌지? 별별생각이 다나는구나!!!!
그렇지만 울2회동창회장과 여러친구들과 함께 착실히 준비하기 시작했다
2달여동안 차근차근 체크해가며 1회선배님과 3회후배님들과 더불어 준비하니 안될것도 없더라!!!!!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을만나며 때로는 전화상으로 상의하며 착실히 준비하다보니 벌써날짜가 다가왔구나^^^
5월16일 금요일 마침 회사일때문에 경기도 화성으로 출장을 갔다
울동문 체육대회 성공을 하느님도 빌어주는구나 생각하며 떡본짐에 제사지낸다고 올타구나 싶었다
경기도 화성이기때문에 집이 코앞인데 다시영양으로 내려올수없고 집으로 향했다
다음날은 토요일
어차피 현장에 발주처나 감리도 쉬는데 내려가봐야 만나지도못할거 핑게아닌핑게를 붙여가며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마침 저녁때 형찬이한테서 전화가 왔다. <<<<<견적건인데 나보고 좀 봐주란다>>>
오랜만에 바람도 쐴겸 내가 안산으로 가기로했다 점심은 형찬이가 쏘기로하고.......
형찬이가 친구왔다고 점심을 거~하게쏘는바람에 배터지게먹고나니 몸무게가 조금걱정된다
그렇지만 이내 생각을 접었다 몸무게가 문제냐? 친구 성의가 괘씸해서라도 많이먹는게 제일이지..
아무튼 가만 생각해보니 형찬이의 술수에 내가 걸러든거같다
견적건은 핑게고 나와 같이 행사준비 리스트를 체크해보기위해서 고단수를 쓴거같다
친구의 마음씀씀이가 고맙게 느껴진다
아침6시시간을 맞춰놓고 설레는 마음으로 잠자리에들었다
옛날 우리 어렸을때 소풍가기전 설레는마음과같이 동심의세계로 빠져들었다
얼마간 잠들었을까? 텔레비젼소리에 잠에서깨어보니 6시였다 다른때같으면 이리뒹굴 저리뒹굴 한참있다일어날것인데 오늘은 벌떡일어났다 생각해보니 내가잠을 잤는가? 비몽사몽간을헤메다 일어난기분이다
아침을 먹는둥마는둥 챙겨먹고 울아이들 재연,효서 잠자는 모습을보니 미안한생각이 많이든다
아빠라고 일주일에 한번올라오면서 같이놀아주지도못하고 무엇이그리바쁜지 주말마다 오늘은 이 일때문에
내일은 저 일때문에 무슨 핑게도 그리많은지... 마안하다 재연아~,효서야~
잠자는모습에 뽀뽀한번씩하고 주차장으로내려가 승용차에있는 물건들을 화물차로 옮겨싣고 조원초등학교로 출발하였다.
집에서 출발할때 하늘을 쳐다보니 날씨는흐리지만 비는올것같지않아 다행이다싶었다.
덕소삼거리를지나 삼패삼거리에서 신호대기중 재영이한테 전화하니 8시에 출발하겠다고 통화를 마쳤다
친구들 동문들 만난다고 생각하니 기분도좋고 차막힘도없이 천호대교,잠실대교를지나 원효대교를건너
조원초등학교에 도착하니 한삼사십분 걸렸나?
초등학교를 이용하여 운동하시는 동네사람들이 몇명서성이고있는 모습에 무슨일인가쳐다보니 아직 문을 개방하지않아 기다리고있는거였다. 나도 차에서 기다리고있다 문득 형찬이는 어디쯤왔을까 궁금함에 전화하니 조원초등학교에 도착하기바로전이라 전화상으로 안내하니 저쪽에 차가보이는구나.
형찬이와 반갑게 재회하고 1회선배 김병식총무님과 악수하고 차안을 쳐다보니 어떤 아주머니가 앉아계셨다
누군지몰라 여쭤보니 1회 김병식 마눌님이라한다.(아이고~그럼 내 조카며느린데...)
그런데 그때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는데 얼른차안으로 들어가 앉아있으니 효석이가 택시타고 도착했다 이어서 기준이도 도착하고....
쟈들도 나처럼 설레는마음에 잠도제대로못자고 일찍 도착했구나 생각하니 덩달아 기분이좋아진다(얼굴에 씌어있더라) 잠시 후 학교관계자가 지하주차장문을 개방하니 우리들은 차를주차시키고 짐을 내렸다
형찬이 트럭을 쳐다보니 한짐 가득하구나!!! 나도 열심히 준비한다고했는데 저 물건실린 트럭을 쳐다보니 할말이
안나올정도로 무지무지많이 준비했구나!!! 병식이선배(조카님)와 조카마눌님과 감사드리며 함께 짐을 4층체육관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한참 옮기고있는데 1회선배님들과 3회후배님들이 도착하여 같이옮기니 수월하게 옮길수있었다
현수막을걸고 음식자리잡고 정수기설치하고 바쁘게 준비하고있는데 여러곳에서 전화가오기 시작했다.
형찬,기준,효석,그리고 내전화도 불이나기 시작하여 드디어 동문님들이 오시기시작하는구나.........
그런데 안내문구를 비가오기 때문에 붙이지못해서 부랴부랴 준비해서나가니 마침 재영이가 도착하는구나
재영이와같이 안내문구를 각 전봇대 그리고 여러동문들이 볼수있는 장소를 찾아가면서 붙이다보니 신대방역에
도착했다. 이곳에 붙이고나니 저쪽에서오는동문은 못보겠구나생각하니 그쪽에가붙이고 이쪽보면 이쪽 저쪽보면
저쪽 여러곳에다 덕지덕지 붙이고나니 청테이프가 떨어졌다.
이젠 그만 붙이자하고 재영이와같이 돌아서서 걸어오니 체육관에는 많은 동문들이 와있었다
일일이 서로 인사하고 악수하고 배구하고 족구하고 막걸리먹고 사진찍고 그러다보니 점심때로구나~!
다같이 둘러앉아 점심식사를하고 금산종고총동문회 체육대회를 실시하기위해 강당앞으로 집합하여 1회 부회장
신 애란 선배님의 개회사를 선언함으로써 드디어 막이 올랐다
애국가 제창,먼저우리를떠나 하늘나라로간 울동문님들에대한묵념, 교가제창으로 식순에따라 진행되고 재경금산향우회 회장님의 축사와 울거금도 향후님들의 축하로 이어진 행사는 동문회회장님으로 1회 김재열선배님이 추대됨으로써 동문행사는 절정을 이루었다.
식후행사로 배구경기가 시작되었다
우리2회는 오전에 예선전에서 1회선배님들에게 져서 1회와 3회의 경기로 시작되었다
배구경기를 관람하다보니 역시 우리금산인은 운동을 잘하는구나~ 저렇게 운동할려면 꾸준한 자기관리를 철저히해야 가능하는데 참 대단하다 생각하며 내 자신을 쳐다보니 아이고~ 소리가 절로나오는구나!!
배는 맹꽁이처럼 불룩튀어나오고 몸은 조금만 뛰어도 헥헥거리니 내 몸관리는 언제할꼬~~
역시 젊음이 좋은건지 3회의 배구우승으로 게임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피구시합은 2회 우리들의 부전승으로 또 1회와3회의 대결로 시작되었는데 3회의 양보인지 아니면 실력인지 잘모르겠지만 아무튼 1회의 승리로 예선전을 마쳤다
피구 결승전!!!!!
우리2회도 출전준비를 마치고 다같이모여 2회!2회! 화이팅을 외치면서 출전하였지만 1회 김상근선배님의 활약으로
1회 선배님들에게 우승을 넘겨줄수밖에 없었다
게임도중 재밌는 에피소드도 많이나왔지만 일일이 열거하지못함을 이해해주시고 아름아름으로 듣기를바라면서 양해를구해야되겠다
자우지간 다음은 2회가 가장빛난 발목묶고 달리기 게임
1회,2회,3회 선수들 입장하고 게임 심판은 재경금산면청년회 총무 금중16회 김 영호 후배가 맡아주었다
종고출신은아니지만 고향선후배들이 모여서 체육대회를 한다하니 한달음에달려와 축하해준 김영호후배께 감사하며
심판은 공정하게 보겠노라고 마이크잡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정겹고 자랑스럽고 흐뭇했다
드디어 게임시작--
우리2회는 제일먼저 세창이와춘희가 1조로출발 두번째는재영이와향실이가 세번째 병학이와미숙이 네번째 영건이와양희 다섯번째 갑철이와홍순이 여섯번째 온기와종서 마지막 형찬이와 효석이가 뛰었다
나는 사진찍기바쁘고 열띤응원전과 선수들의 시합에 우리들은 푹빠져 헤어나오질못할정도로 열광이었다
1회,2회,3회 막상막하로 달리는데 그 열기속에 나는 카메라셔터눌른다는 생각도잊고 응원하다보니 우리의 마지막주자 형찬이와효석이를 찍지못했다
으샤으샤하며 발맞추어달리는데 탱크지나가는 소리가 절로나더라. 울동문들의 함성속에 체육관이 떠나갈정도였다
이 열기와 함성속에 우리들의 우정은 절로깊어지고 어깨춤이 절로나는데 친구들아~ 이 순간 이 순간이 너무나 행복하구나!!!!! 고맙고 감사하고......보고싶은 친구들아~!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말자
다음은 업고달리기!!!!!!
우리의1번주자 병학이와미숙이가 스타트로 달리기 시작하였다. 2번주자 정호와양희 3번주자 홍순이와향실이
4번주자 효석이와 춘희 이번에도 마지막 주자로 형찬이가 명숙이를업고 달리는데 역~시 뿌락데기더라~!
콧바람 씩씩내면서 달리는데 1회와3회가 따라오질못할정도로 달려버렸다--- 역시우리의우승!!!(브라보~브라자~)
열기와 함성은 고조되고 울 모두는 이순간이 영원하기를바라며 한마음한뜻으로 금산종고를외치며 체육관이 떠나가도록 함성을 지르다보니 목이메어 막걸리 한잔씩나누며 웃고 우정을 키워갔다
잠시의 휴식시간뒤 오늘 이순간을 영원히 잊지못할 전국노래자랑!!!아니 금산종고출신 노래자랑대회가 열렸다
사회는 1회 황인용 선배님이맡아 매끄러운진행으로 시작되었다
심사는 1회김상근선배님 2회노인배친구 3회는유진형후배님 맡았다
각기수별로 5명씩
우리기수에서는 재영이,규연이,향실이,홍순이,그리고 수현이가 노래하기로하였다
1회 재거선배님 스타트로 노래자랑이 시작되었는데 역시 재거선배 노래실력에 모두들 감탄사연발
우리도 이에뒤질세라 첫번째로 재영이노래로 시작
원래 재영이 노래실력은 울 친구들이 다 알잖아~ 구성진 목소리에 아리아리아라리오를 부르는데 참~!죽여주는구나
어깨춤이 절로나고 세창이춤솜씨에 1회,3회를 압도하는구나~~~
이에뒤질세라 3회에서도 열창으로 화답하고......
자우지간 열띤 노래실력대결에 시간가는줄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두의 얼굴을보니 환한웃음과 행복한표정이 그대로 비추는구나
이런 한마음 한뜻이 모두의 우리동문들에게 전달되어 다음에는 전국방방곡곡 모든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를바란다. 아무튼 우리2회 노래선수들 실력들도 대단하구나~~!!! 맨날 노래방만 다녔나?
향실이 노래실력--- 야~~! 향실아~~ 너 노래 그렇게 잘불러도 되는거냐? 그 노래실력으로 너신랑 녹여주는거 아니냐?
세번째 규연이--- 현장소장하다보니 여러사람과 노래방에 많이 들락거렸는가보구나 노래실력이 대단하더라~!
너무 노래를잘해 넋놓고 바라보다 깜박하고 카메라셧터를 또 누르지 못해버렸다
미안하다~~(1회나3회에서 찍었으면 좀 보내주기를 바라며.......)
네번째 홍순이--- 전에도 이 노래를 들었었는데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더라
꼬부랑 노래라 부르기는 잘부르는데 내용은 잘...(미안... 가방끈이 짧다보니)
자우지간 노래실력은 대단혀~~
다섯번째 오늘의 하이라이트 김수현 친구---
사회면 사회, 노래면 노래 만능인 수현이 친구의 노래실력에 1,2,3회 모두 일어나 어깨춤을 덩실덩실 한마음한뜻으로 춤을 추었다. 춤을추다 잠깐뒤돌아보니 우리들의 행사에 축하해주러왔던분들도 뒤에서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고있더라 그정도로 혼연일체가 됐다.
다음은 시상식
배구는 3회후배님들의 차지가됐고 피구는1회선배님,발목묶고달리기는 울2회,업고달리기도 울2회가 차지하여 결국은 종합우승감 아닌가
금산종고출신 노래자랑대회의 대상은 우리들의기대주 울2회수현이가 차지했다.상품으로는 최고급선풍기(리모콘형)
수현아~ 이 선풍기로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내거라~~~~~~~~~
오후5시경 폐회가 선언되기전까지 우리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깨끗이 뒷마무리 정리정돈까지 마치고 뒷풀이 장소인 소나무회관에 모여 술한잔걸치며 의미있는 동문체육대회가 되었음을 자축하며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아무튼 졸필이지민 끝까지 읽어주신 울 동문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맞춤법이 틀린게 많겠지만 이해해주길...)
금산종고~~! 화이팅!!!!!!!!!!!!!
종고인이여~
영원하라~~~~~~~~~~

우리동창들이 행복해하고 배꼽 빠지게웃고
함께 어울렸던 5월18일 총동문체육대회
단연 우리2회가 최고였습니다
날씨는 굿어지만 열기는 8월 태양보다도 뜨거웠습니다
많은 동창들이 함께해서 대성황을 이루었고
모두 함께해서 참 좋왔습니다
우리 총무님들(의남.양희) 고생많이했고
우리 동창모두 아주 좋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