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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연홍(連洪) : 원래 돌산현에 속하였으나 189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고흥군 금산면(서북쪽에 위치)에 속하게 되었다. 300여 년 전 밀양박씨가 처음 입도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넓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연(鳶)과 같다 하여 연홍도(鳶洪島)라 부르다가 일제강점기에 거금도와 맥이 이어져 있다 하여 연 ‘연(鳶)’자를 이을 ‘연(連)’자로 바꾸었다고 한다. 섬의 지형이 말의 형상과 같다 하여 마도(馬島)라 불렀다는 설도 함께 전해진다. 원적(元籍)은 신전리로 되었고, 1928년에 마도를 연홍으로 개칭하였다
2003.09.24 22:11

노를 저어 가보세!

조회 수 1989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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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에는 적대봉 위에 아침 해가 우뚝솟아 오르니,
그것은 곧 우리들의 희망 이어라.

어이! 어이!
우리 노를 저어 가보세!

서녘에는 장흥만이 너울대며 석양빛으로 붉게 물드니,
그것은 곧 우리들의 낭만 이어라.

어이! 어이!
우리 노를 저어 가보세!

남녘에는 저뚜기를 지나 금당도가 앞에 우뚝솟아 있으니.
그것은 곧 우리들의 모험 이어라.

어이! 어이!
우리 노를 저어 가보세!

북녘에는 소록도를 지나 녹동이 길을 트고 대륙으로 뻗었으니.
그것은 곧 우리들의 도약 이어라.

어이! 어이!
우리 노를 저어 가보세!

--- 노젓는 섬소년, 정성수 ---

23, 9, 2003
  • ?
    김경남 2003.09.26 09:28
    선배님 반갑습니다!

    물론 뵌지가 오래라 얼굴이 생각 안 나시겠죠
    세월이 무섭다는 것을 느낌니다

    몰랑은요 지금 교회있는 작은동네 넘어 가는 곳입니다
    거그 김자 광자 운자 성함의 큰아들입니다.

    선창에서 보면 바로 위에 큰소나무 있구요
    아부지가 농어를 잘 잡으섰잔아요
    객지에서 사시다가 다시 맛도에 이사 오셔서 괴기잡고 사십니다.

    참 저는 일찍 광주로 가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선배님들 후배들 기억이 잘 안납니다.
    하지만 선베님들은 거의 다 기억 납니다.

    건강하시고 담에 뵐수 있었으면 합니다.

    녹동에서 경남 올림.....
  • ?
    정성수 2003.09.27 10:10
    그러고 보니, 대충 감을 잡겠는데,
    그러니까?

    목넘을 기준으로 해봤을때, 작은동내에서 "선창" 가기전에,

    교회를 바로지나고, 큰소나무 전에 거기에 몇몇가구가 있었는데,

    경남이가 그부군에 살았는것 같구만!

    그러니까! 김득배 또래, 아니면 김형배 선배님집 부근 이었던가?

    자네, 아버님 성함은 잘 기억이 나지 않고, 지금 현제에 녹동에 살고있으면,
    나의 10회 동창 "중촌" 출신의 예비군 중대장 장승호 씨와 이야기 해서 나한테 한번
    연락하렴.
  • ?
    오형모 2003.09.27 11:19

    선배님 시에 젖어 저도 노젖고 뒤 따라 가다 길을 잃고 헤매고 있습니다.
    저는 금당도를 한참 벗어나 알수 없는 망망대해에 있는 것 같은데요.

    선배님이 노젖고 빨랑와야 쓰겄습니다.
    선배님의 넘 아름다운 시 땜에 그랬으니까요.

    그냥, 안와도 좋습니다.
    이왕지사 이렇게 됐으니 저도 밤 하늘의 별을 보고 노래하며
    북두칠성 바라보며 어이 어이 노를 젖고 길을 찾아 가겠습니다.

    12기
  • ?
    정성수 2003.09.27 18:09
    형모 친구, 반가워.

    금당도는 나의 기억으로는 정말 아름다운 섬이었지, 그곳을 아침저녁으로 바라보면서,
    소년 시절에는 작은꿈 들을 키워볼수 있었던 미지의 섬이었어.

    망망 대해 에서 길을 잃더라도, 아직도 어떤 섬이 친구의 눈에 보일것인데, 그섬을 찾아
    노를 젖고 힘차게 가다보면 어느날 결국, 친구가 진정으로 가고싶어했던 어느 섬에 도착할것이야.

    그섬은 "금당도" 가 될수도 있고, 거금도가 될수도있고, 또한 맞또가 될수도 있겠지.

    아니면 어느누구도 모르는 옛날 "로빈손 크루소" 가 살았던, 자네만이 간직 하고있는
    상상속의 어느 섬에 도착할수있을꺼야.

    형모! 반가워.
  • ?
    김경남 2003.09.28 10:27
    바닷가 밤 하ㄴㅡㄹ에 높이 솟아 수없이 만은 보석을 뿌리고
    흩어지는 보석들을 바라보면서 가슴에 담았던 것들을 풀어봅니다.

    그제 어제 오늘, 소록도를 감싸안고 우주로 꿈을 실어 보내기 위해
    녹동 바다 불꽃 축제가 녹동 신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밤하늘 가득이 퍼지는 불꽃을 바라보면서 언제인가는 거금도에서도
    아름다운 축제가 이루워지기를 기원해봅니다.

    선배님! 장승호 행님 잘 압니다.
    만나뵈면 연락처 물어 함 전화 ㄷㅡ릴께여...
    글구 연홍분들은 고추따고 마늘 심고 괴기잡고 다들 별일 없습니다.
    선창 보수공사와 선창 늘이기 공사로 분주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녹동에서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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