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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도 절경과 船上酒會 / 금당도 · 홍해리 시인 / 금당도 정 나누기
금당도 절경과 船上酒會 - 박희진(朴喜璡) 거금도에서 금당도 향해 바다 가르며 물보라 일으키며 쾌속선 타는 재미 바닥에 주저앉아 두 손으론 무엇이건 꽉 붙잡고 있어야 한다 안 그러면 바다에 삼켜지고 말 터 배가 심하게 흔들릴 적마다 튀어오른 물살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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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낙조, 거금도
온몸이 바알갛게 타는 새 불사조! 새는 빛이었다 바닷속으로 조용히 미끄러져 들어가고 저 새가 다시 날아오를 때까지 우리는 잠 속에서 몇 억년 꿈을 빚어야 하리라 누가 바지랑대로 저 새를 건져올리랴 적막이었다 암흑의 슬픔이었다 무게가, 전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