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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 남자, 대흥리 팽나무 -거금도에서

    두 팔 벌려 껴안아도 한없이 넉넉한 남자, 대흥리 팽나무 우람한 근육에 살짝 돌아서 팥알 만한 열매만 깨물었는데 내리는 비 사이로 불현듯 요의를 어쩌지 못해 눈에 띄는 파출소문 반쯤 열고 아주 멋적게 화장실을 물었더니 세 남자 모두 파출소 밖으로 나...
    Date2002.11.06 Category현대시 By윤정옥(尹晶玉) Views4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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