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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거금도에 어머니 한 분 살고 있었네

    어머니 한 분 살고 있었네 소록도 남쪽 바다 거금도 속 이 세상 최초의 손님들에게 섬을 사랑하는 법 조금씩 가르쳐주고 무인도 저쪽에서 쉬고 있는 바람을 풀어 고단한 영혼을 푸르게 식혀주고 우리들의 시선이 닿는 곳마다 길을 열어주었지 밤이면 누워서 ...
    Date2002.11.06 Category현대시 By정성수(丁成秀) Views8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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