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신양(新陽) : 마을의 지형이 마치 고기잡는 그물처럼 생겼다하여 “발막금 또는 전막금(箭幕金)”이라 부르다가 새로 양지 바른 곳에 생긴 마을이란 뜻으로 신양(新陽)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6.09.12 23:20

인생

조회 수 205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人 生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 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간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고 얼기 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다 바람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 건 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라오.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오.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오. 다 바람이라오.

      버릴 것은 버려야지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리요. 줄게 있으면 줘야지. 가지고 있으면 뭐하노. 내 것도 아닌데... 삶도 내 것이라고 하지마소. 잠시 머물다 가는 것 일뿐인데.... 묶어둔다고 그냥 있겠오. 흐르는 세월 붙잡는다고 아니가겠소.

      그저 부질없는 욕심 일뿐, 삶에 억눌려 허리 한번 못펴고 인생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그리 잘났다고 남의 것 탐내시요.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까만 밤하늘도 있지않소. 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게 있소.

      살다보면 기쁨일도 슬픔일도 있다만은, 잠시 대역 연기 하는 것일 뿐, 슬픈표정 짖는다 하여 뭐 달라지는게 있소. 기쁜표정 짖는다 하여 모든게 기쁜 것만은 아니요. 내 인생 네 인생 뭐 별거랍니까?...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불다 보면 멈추기도 하지 않소. 그렇게 사는겁니다...


?
  • ?
    전병완 2006.09.24 20:43
    안녕하셔요    역시  병수형님  이군요  형님글들을  보기만하고       답글 을    하지도  못하고   게임만      했답니다  건강하신지요
    저병완입니다   일명눈팅만   해서  미안해서   안부 전합니다   좋은음악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인사가  늦었네요  재경신양향후    선후배님들께서도  안녕하신지요  보고싶습니다  이번 한가위추석   명절에는  만나볼수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건강  하시고  이번 추석에  못오시더라도  추석명절  잘보내시길   빌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 재경신양향우회진몀순차남민관군장가갑니다 1 신양향우회 2006.11.07 1916
124 가장 멋진 인생이란 병수 2006.11.01 1632
12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 진병수 2006.10.18 2424
122 즐거운한가위가되십시요 신양향우회 2006.10.04 1786
121 더 소중한 사람에게 1 진병수 2006.09.30 2076
120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1 진병수 2006.09.22 2304
» 인생 1 진병수 2006.09.12 2052
118 스스로 자기를 아프게 하지 말라 1 진병수 2006.09.11 2025
117 남에게 베푸는 삶 2 진병수 2006.08.31 1766
116 마음의 오아시스 3 진병수 2006.08.16 2116
115 소중한 분들을초대합니다 신양향우회 2006.07.28 2240
114 행복이란 진병수 2006.07.13 2017
113 목적없이 사는일은 방황이다 1 진병수 2006.07.12 2157
112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 신양향우회 2006.07.07 2218
111 마음먹는 만큼 행복해진다 병수 2006.06.26 2110
110 진영주님 별세하였읍니다 7 신양향우회 2006.06.01 3745
109 행복한 가정이란 1 진병수 2006.05.17 2339
108 재경 신양 향우회 정기 총회 1 재경 신양 향우회 2006.05.10 2108
107 진종화 김애순 의차녀 지영이결혼 신양향우회 2006.05.09 2692
106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1 진병수 2006.05.08 2385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21 Next
/ 21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