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신흥(新興) : 본래 대망천(큰망내) 마을의 일부였으나 마을의 규모가 커지면서 분리되었다. 새로 일어난 마을이라 하여 ‘신흥(新興)’이라 부르게 되었다.
2013.11.22 05:01

인생이라는 긴 여행

조회 수 27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인생이라는 긴 여행...  

인생은 긴 여행과도 같습니다.
생명이 탄생하여 죽음으로 끝이 나는
약 7-80년의 유한한 여행,
그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나의 영원한 집이 아닙니다.
얼마동안 머무르다가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한때의 여인숙입니다.

내가 쓰고 있는 이 육체의 장막은
나의 영원한 몸이 아닙니다.
얼마 후에는...
벗어 놓아야 할 일시의 육의 옷이요
죽으면...
썩어버리는 물질의 그릇에 불과 합니다.
우리는 지상의 나그네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죽음 앞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죽음에서 도피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순례의 길에
어떤 이는 고독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행복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괴로운 여행을 하는가하면
어떤 이는 즐거운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짐승은 사람의 길을 갈 수 없고
사람은 짐승의 길을 가서는 안 됩니다.

인간이 인간의 양심과
체면과 도리를 저버리고
짐승처럼 추잡하고 잔악한 행동을 할 때
그는 짐승의 차원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춘하추동의 네 계절의 순서는
절대로 착오가 없고 거짓이 없습니다.
봄 다음에 갑자기 겨울이오고
겨울 다음에 갑자기 여름이 오는 일은 없습니다.
우주의 대 법칙, 대자연의 질서에는
추호도 거짓이 없고 부조리가 없습니다.

옷이 나의 몸에 맞듯이
인(仁)이 나의 몸에서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인(仁)은 덕(德) 중에 덕(德)이요,
남을 사랑하는 것이며,
참되고 거짓이 없는 것이요
진실무망 한 것이며
사리사욕을 버리고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며
꾸밈이 없이 소박하며 굳센 것입니다.

나 자신을 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나의 설자리를 알고,
나의 나아갈 길을 알고,
나의 분수를 알며,
나의 실력을 알고,
나의 형편과 처지를 알고,
나의 책임과 본분을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 안병욱님의 "명상록" 중에서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 재경 고흥군 향우회 체육대회 공지 file 향우회집행부 2016.10.18 282
200 재경 신흥 2013 년 상반기 정기총회 공지 , 김위헌 2013.04.09 2881
199 장미꽃 2 박서임 2008.01.11 2799
198 장마전선....... 3 김영수 2005.06.27 2278
197 장마.... 1 영 수 2006.07.18 2259
196 장마... 7 金 永 壽 2007.08.07 2845
195 작은방네성님동생들필독 1 화검객 2007.01.29 2293
194 작은망내살고 김영수 2004.11.30 2507
193 작은망내사팔회하반기정기모임 6 사팔회집행부 2011.10.15 2522
192 작은망내48회모임안내 작은망내48회 2011.03.16 3515
191 작은망내 사팔회 뭉친날 작은망내사팔회 2011.05.01 3760
190 작은망내 사팔회 2 작은망내사팔회 2010.10.27 3780
189 작은망내 바닷가는 아니지만 오늘은 왠지 어부의 노래가 생각 ... 3 김태옥 2005.07.19 2427
188 작은망내 48 회 작은망내48회 2010.03.30 4457
187 임진년새해인사드립니다 soo 2012.01.10 3504
» 인생이라는 긴 여행 정시기 2013.11.22 2790
185 인사.... 1 박흥수 2008.12.18 2542
184 인사 드립니다. 최 정식 2013.02.08 4585
183 이지영 감사님 장남 결혼식 초대합니다 감사이지영 2014.05.29 2582
182 울 엄마 5 김연자 2007.02.05 26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