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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평지(平地) : 어전(於田)이란 지명은 본시 고개밑에 마을이라하여 “늘앗” 또는 “고개밭”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로 어전(於田)이라 표시(表示)했다. 그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어전리(於田里) 동쪽에 있는 “늘앗터”를 평지마을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3.12.27 18:24

사랑의 열매와 S마크

조회 수 4467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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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와 S마크

오늘은 토요일인데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움직인다.
일산을 갈려고 을지로3가 지하철역으로 막 진입할 순간 "어이 김사장 어디간가?"라고
낮익은 목소리와 함께 내 앞을 가로 막는다.
얼굴을 본 순간 나는 반사적으로 90도로 허리가 꺾이면서
"아이고 고문님 죄송합니다" "몰라봤습니다"라고 인사를 하였다.
70대 후반이신 고문님은 S당 고문으로 10년을 같이 활동하신 분인데 일산으로 이사를 가셨다.
우리는 일산방면 3호선을 타고, 서로 대화를 나누며
"아이고 고문님, 아직도 S당마크를 달고 다니십니까."
"97년 12월 대선때 달고다닌 S뺏지와 사랑의 열매이지!"라고 말씀하시며
"올해나온 뺏지지"라고 내게 묻고서 침묵이 흐른다.
나는 올해나온 사랑열매를 달고 있는데 왜 침묵을 하실까.
혹시 내가 잘못이라도...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고문님! 더 젊어지셨습니다. 비결이라로 있습니까?
"비결이야 뭐 많이 운동하며 움직여야지..." 하시며 내 얼굴을 살피신다.
"김사장 자넨 어디야!" "네" "보아하니 열아무게당 같은데...?"
"아니요 저는 M당 조강지처입니다."
고문님은 내 옷에 사랑열매를 보시고 잠시 오해를 하셨던 모양이다.
요즘 사랑열매는 두종류가 있다. 03년에 바뀐것과 02년 재고품이다.
새것을 달았으니 저놈이 신당으로 갔을 것으로 미리 추측을 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젊게사신 고문님의 건강비결은 97년 S마크와 사랑열매를 간직하시면서
항상 그때의 좋은생각만 하시며 살아가신 결과라고 말씀을 하셨다.

늘앗테 향우님들!
다사 다난했던 한해도 해가 서산중턱에 걸려 있습니다.
나쁜일은 모두 버리시고 갑신년에는 좋은일만 갖고 갑시다.
1.건강챙기기 2.돈많이벌기 3.사랑많이하기 4.공부잘하기 5.술끊기 6.담배끊기 등등 꼭 갖고가기.

갑신년 새해에는 하시는 모든일이 잘 되시고 행운과 만복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
    金法寬 2003.12.27 18:31
    뭐야!
    내가 못 살아. 또 뭔 전화야.
    오늘 저녁에 못들어 오겠다.
    빨리나오라고 거시기들이 난리다.
    술은 조금만 먹어야 될텐데...
    학섭아, 양섭아 낼 보자.
  • ?
    양섭 2003.12.27 19:24
    행님 낼봅시다...안녕
    그라고끝낼랑께 섭섭해서안되것소
    우게가 먼 말인지는 모르것지만 워매이 그힘든일을 하고계시당가이
    나도 주위에 그런사람이 잇어가고 얼매나힘든지 아요?
    그거 상당히 힘든지 어떻게로 10년씩이나 해부요?
    하기는 할만한가요 조은자리 잇으면 하나주랑께라이....
    [우게는 순전히 거짓말이고] 그냥 고생 많이 하겠다는애기겟지라이...
    아무쪼록 내년에는 더 높은 자리하나 얻어보시요 ......[잘되가고 아는체 하시요]
    아참 형수님 한테도 안부 전해주세요....(xx3)
  • ?
    양섭 2003.12.27 19:31
    우에 글을 내가 썻는데도 좀 햇갈리네?
    우에서 순전히 거짓말은 그냥 농담이라는소리니까 오해하지 마셔요
    내마음 잘 알겟제라이
    그람 진짜로 이만 줄이것소
    낼 또 봅시다 안녕히 주무셔요

    (xx18)(xx18)
  • ?
    金法寬 2003.12.28 08:07
    그래! 양섭이 문디야.!
    맛다게 글 올리면 맛나게 읽어줘.
    앞으로 알았지.
    한번만 더 꼬트리 잡으면 사장께카페서 추방시켜분다.
    양섭아! 전화좀 해보고있냐?
  • ?
    학섭 2003.12.28 14:52
    야!
    용순, 환기, 영호 후배향우들아
    행님이 왔는디 니들은 왜 꼼짝을 안해부냐 언넝언넝 온나..
    오랜만에 휴일이라 쉬는데 우리집 마누라 코에 바람넣어 달래요...
    행님뎅겨 올게라 쪼겜만기다리시요잉,,,,,,,,

  • ?
    金法寬 2003.12.28 23:40
    오늘 양섭이 얼굴이 안보인다.
    어디로 마실 갔으까?
    금중으로 아니면 종고로 마실 갔을까.
    빨리 사장께카페로 와봐라.
    메굿 칠려고 준비중이다.
  • ?
    김영호 2003.12.29 08:18
    형님들 안녕하십니까?
    형님들이 너무 재미있게 글을 올려서 눈 요기만 했습니다.
    이제는 아침에 출근하면, 제일 먼저 거금도에 들립니다.
    너무들 훈훈한 소식에,정감이 갑니다.
    항상 건강들 하시고,새해에는 큰 꿈들 이루세요.

  • ?
    金法寬 2003.12.29 08:38
    영호가 왔구나. 반갑다.
    나도 아침이면 거금도 늘앗테부터 들어온다.
    왜냐하면 하루일과가 재미있게 시작하게 되거든.
    그래서 앞으론 자주 들려서 엔돌핀을 팍팍 얻어가라.
    영호야!
    한해도 해가 저물어 가는구나.
    새해도 항상 건강하고 하는일이 잘되길 기원한다.
  • ?
    김영호 2003.12.29 14:31
    학렬형님!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창희에게 들려서,점심 먹으며
    형님 소식 들었습니다.
    늘 재미있는 글 올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더 많은 분들이,재미있는 글 주고 받으며,
    즐거운 날 들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하시는 일 만사 형통 하십시요.
  • ?
    박용순 2003.12.29 20:30
    항상 그렇지만 이제 컴만 켜면 나도 모르게 이곳부터 오게 되는게
    어렸을적 그리운 얼굴이 보고싶어서 그렇지 않나 생각 됩니다.
    오늘도 여러 행님들 좋은 말씀 많이 듣고 또 혼자서 슬며시 웃고
    그러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끝내고 그럽니다.
    모든 행님,누님,친구,후배님에게 다가오는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고
    가정에 행복이 깃드시기를 멀리서 나마 바랍니다.
  • ?
    金法寬 2003.12.30 10:03
    사장께에서 메구치다가 우침부터 집집마다 메구 칠란다.
    영호하고 용순이는 빨리 들어와서 준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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