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20. 일) 아침 7시 전에 KBS 2TV에 고향소식-고흥편에
동촌 이홍제형이 출연하여 김 자랑을 하시더군요,
지금  채취하는 김은 자연포자로 양식되어서 맛이 좋고 김밥용으로
최고라고 자랑도 하고, 시산에서 김 채취하는 장면과 녹동에서 입판하는 장면들 ...
물김으로 파는데 값도 잘 받았다고 넉살 좋게하는 장면을 봤습니다.
참 반가웠습니다. 많이 변했을줄 알았는데 하나도 변하지 않았더군요.
익살좋게 웃는 모습이 옛날 그 모습 그대로여서 좋았습니다.
시산이 고향인데도 지척에 두고도 교통 수단이 없어 서울 가는것 보다 더 힘들다고
하지만 돌아오는 여름 휴가때는 꼭 들려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시골은 미역채취에 바쁜가 봅니다. 어제 녁에 집에 전화를 했더니
어머니는 미역공장에 갔다고 안 계신것을 보니
지난 설때 바람과 물살이 너무 세서 미역 왁그(WORK)가 떠내려가고 엉키고 해서
못쓰게 됐다고들 하던데 (난 잘 모르겠지만) 괜잖은지 궁금하군요
동네 어르신들, 그리고 선배님, 친구들, 후배님들 바쁜일정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