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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동촌(東村) : 본래 이 마을에는 오동나무와 버드나무가 많아서 오류천(梧柳川)이라 불러오다가 1956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東村(동촌)과 西村(서촌)으로 분동되면서 마을 동쪽에 위치한다하여 東村(동촌)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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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들녘엔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한 벼 들이 겸손 하게도 고개를 푹 수그리며 수확의 날들을 기댜리고 있나 보다.
 숱한 민초들의 애환과 사연을 안고 완산주 고을을 휘감아 돌면서
호남의 대 평원 김제들로 향해서 느릿느릿하게 흘러가고 있는 이 만경강 둑에 앉아서
남녘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다 보았다.
정처없이 두둥실 떠 가는 흰 구름의 한 무더기가 파란 가을 하늘과 황금들녘과  조화를 이뤄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광경이지만  마음의 고향을 읽어버린 이방인은
두고온 내 고향 섬마을 바닷가에 한가로이 노니는 나의 친구들 물오리들과 갈매기가 보고파서 남몰래 눈물짖는다.
지금 그곳에선 삶의 거친 수레바퀴 속에서 허덕이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을 내 고향 사람들이 있을 것인데
 나의 정착지는 어디이기에 이곳에서 머므르고 있는 것일까!
우리 인생들 고락과는 상관없이 무심한 강물은 흘러가고 온 몸을 으스스하게 파고드는 한기는 이 가을이 깊어가고 있음을 알리고 있나보다.
    떠나온 고향을 그리며 전주에서 황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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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혜숙 2007.10.08 17:38
    하늘이 고운빛으로 다가오고,
    들판에 황금물결은 유난히 빛이나고,
    그위로 고향의 친구들 갈메기떼들과 물오리가 그리움으로 다가오고...

    그친구들도 주인을 많이 그리워하며 지낼거라 생각됩니다.
    언젠가는 돌아올거라 믿고....

    힘내세요.
    이방인은 항상 외로운거랍니다.
    그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진현주 2007.10.08 19:25
      차연님  반갑네요?                                                                                                                                                  
       시골게실땐 종종뵈었는데  얼굴이 가물가물 ㅎㅎ
        가족모두 안녕하신지요?
         형님의 글을 보고꼬리달고 갑니다    하시는 일 자알되시고요   좋은모습으로뵙길...  월포현주가..........   
  • ?
    무적 2007.10.08 20:42
    황차연님, 오랫만입니다.

    저번 추석 때 금산에 가서 한 권의 책을 전하고자 해도
    연락할 방법을 알지 못하여 김기성님의 따님(며느님?)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하고 왔는데  혹시 받으셨는지요?

    전주라면 여기 광주에서 1시간여의 거리인데
    고향에 다녀 오고 싶으시면 언제라도 다녀 오시지요!

    사람들은 꼭 하고 싶은 일들을 하지 못하고
    다음에 후회한다나요?

    그래서 저도 요즘은 제 인생에 꼭 해야 할 일 
    3가지를 정해서 한다고 하고는 있는데 
    잘 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첫번 째가 되어야 두번 째,  세번 째가
    무리없이 되겠기에 말입니다.
     
  • ?
    신동식 2007.10.14 05:23
    황차연님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 궁굼하던 차에 오천 카패에서 자네의 글로 만나보내;
    가정모두 평안하시고 사업도 잘 하시겠지?
    가을의 계절이라서 더욱 고향생각이 나겠지
    사람의 생리적 작용이 아니겠는가?
    지그 고향엔
    요즘 미역셑으 정리하느라 분주하고
    포자 구하려 다니느라 많이 바쁘다내
    늘 고향생각하고 좋은 글 자주보내게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내
  • ?
    황차연 2007.10.14 13:51
    혜숙씨!
    오랫만입니다.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이야^^^^
    고향을 떠나와서  사무치게 그리운 고향생각,
    친구들생각, 옛추억에 사로잡혀 몇자 적었더니 이렇게 고맙게도 댓글을 올렸군요!
    앞으로 자주 들려서 마음을 나눴으면 합니다.
    현주!
    반갑네 우리조 미역 해 주느라고 고생 많았지!
    자네들 덕분에 우리는 미역 잘 할 수 있었고 덕분에 돈도 많이 벌었네.
    하시는 일 형통하시기를...
    무적의 닉네임은 많이 보았는데 누군지 짐작이 잘 안가는데 고맙게도 책을 선물 했다니
    아직 전달 받지 못했는데 다음에 고향에 가면 송강장학회 이사장님 인사차 찾아가서
    받아 보겠으니 감사합니다.
    동식이 형님!
    반갑습니다.
    형님의 철학과 소신있는 행동을 항상 존경합니다.
    고향의 발전을 위해서 수고하고 계신데  몸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 잘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께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황차연 올림
  • ?
    김진 2007.10.15 00:10
    황차연님 글 쓴 후 퇴고 바랍니다
    오타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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