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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동촌(東村) : 본래 이 마을에는 오동나무와 버드나무가 많아서 오류천(梧柳川)이라 불러오다가 1956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東村(동촌)과 西村(서촌)으로 분동되면서 마을 동쪽에 위치한다하여 東村(동촌)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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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남초등학교 제14회 동창회 창립20주년에 즈음하여

 

새로운 천년(밀레니언)과 더불어 힘찬 도약으로 출발했던 금산남초등학교 제14

동창회가 발족된 지 어언 20년이 되었다.

2000년 이전에는 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친구들 10여명이 친목 도모를 위하여 모임이 가끔씩 이루어졌다.

199912월 말쯤에 송년회 모임에서 남초제14회 동창회를 결성하자는데 이구동성으로 의견을 모았다.

동창회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회칙을 마련하고 회원을 발굴하여 명단을 작성하고 회의장소와 홍보에 만전을 기하였다.

회원들의 열화 같은 성원으로 마침내 200056일 서울에서 전국 모임인 남초제14회 동창회창립총회가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초대집행부는 추대형식으로 회장 서정선(이하존칭생략) 총무 김재석, 지역안배 등 짜임새 있게 회장단이 선정되었다

특히, 김재석은 창립총회를 위하여 행사준비에 남다른 노력과 헌신적인 봉사를 하였다.

솔선수범하는 회원이 있었기에 총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20여 년 동안 결코 짧지 않은 세월 속에 시행착오와 우여곡절도 많았었다.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고 했던가.

그런 시련을 다 함께 겪어서인지 회원들은 서로 존중하며 더욱 결속되었고 화합과 단합이 잘 이루어졌다.

친밀감과 우정은 날이 갈수록 돈독해지고 배려하고 소통이 원활해지고 회의 진행도 성숙한 분위기에서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

지금도 생각하면 수차례의 모임에서 무얼 했는지 누가 참석했는지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무얼 먹었는지 무슨 생각을 하였는지 도무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세월이 유수같이 흐른 탓일까.

자연의 섭리일까.

안타깝게도 그 동안 함께 하였던 친구가 유명을 달리하였다 그저 편안한 세상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를 기도한다.

전회원의 의지와 뜻을 모아 명실상부한 동창회가 건재하다는 것은 큰 자부심이며 참으로 대견 할 따름이다.

초등 6연간의 만남이 이어져 60여 년 동안 간직한 동창회는 영원불멸 할 것이며 늘 마음속에 그 따뜻함과 긴 여정의 우아한 정을 간직하리라 믿는다.

 

반가운 만남은 그 자체가 우정을 나누는 것이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긴다.

함께 마주보고 함박웃음 짓는 자리가 우정이었다.

총회날짜가 가까워지면 친구들을 만난다는 기대와 설렘으로 밤잠을 설칠 때가 어디 한두 번이였을까? 그 이유는 무엇 때문 이였을까.

잠시나마 마음의 고향인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서 일까!

초등학교 때 소풍 가기 전에 들뜬 마음 이였을까.

 

정기총회장소는 오천(적대봉등산 등) 봉동(전주) 양평 장성 안양 광명 속초 인천 부천 일본열도45(졸업50주년기념해외여행) 화성 등 풍광이 수려하고 아득한 곳에서 밤이 새도록 추억을 노래하고 깊은 우정을 새겼다.

적대봉 기상이 서려있는 동창회는 어렵고 힘들 때 기쁘고 슬플 때 외롭고 쓸쓸할 때 보약 같은 친구가 있다는 서로의 믿음이 버팀목이 되어 큰 위안이 되었다.

언제나 변함없이 참석하여 응원하고 성원해 주는 회원 여러분의 열성도 동창회

발전을 도모하고 지대한 공헌으로 길이 남을 것이다.

 

역대 동창회발전에 기여하고 봉사한 집행부 명단

집행부

회장

총무

비고

1

서정선

김재석

 

2

황경식

김재석

 

3

정채균

김재석

 

4

류순민

권주관

 

5

김재석

정범균

 

6

김용일

김숙자

재무에 노고가 많음

7

김기철

황경식

연임총무에

노고가 많음

8

박승열

황경식

 

 

위 표에 이름이 3번 이상 기재된 친구는 동창회발전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헌신적인 봉사를 하였던 친구로서 진정한 우리들의 영웅이다!

장하도다! ✈✈✈그 이름

 

인생의 황금시기(60~75)에 건강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줄기차게 참석하는 것이

따끈따끈한 정을 나누는 길이요 즐거움이 아닐까.

앞으로 모임은 12일 넘어서 23일 이상으로 여유롭고 한가한 마음으로 여행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석양 길 나그네가 되어 모든 시름 걱정 다 내려놓고 자유롭고 평화스런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더할 나위 없이 또한 즐겁지 아니할까.

언제 어디서나 느긋하게 시간의 자유 마음의 자유 번잡한 인연으로부터 자유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삶의 목표라고 단언하고 싶다.

 

끝으로 교가를 목청껏 불러본다.

 

교가

높이 솟은 적대봉 정기를 받아

옹기종기 모인 섬 하늘 ---- 아래

아담하게 모였네 문화의 터전

장하도다 그 이름 금산남-----

 

만나면 반갑고 헤어지면 아쉽고 다시 만날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반복된 일상에서 새로운 하루를 또 이어간다.

오늘도 경향각지 저 멀리 외국에서 충실한 삶을 영위하는 친구들의 가정에 만복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

 

2020.3.3.

우거에서

류 순 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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