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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남천(南川) : 연대는 未詳(미상)이나 옛날 “남산골”이라 부르다가 1956년 지방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마을 뒤에 솟은 적대봉 골짜기에서 마을앞 남쪽으로 하천이 흘러 바다에 들어가므로 마을명을 南川(남천)이라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8.04.04 23:22

소중한 사람.

조회 수 4437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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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에게 띄우는 글


詩 : 이민숙





인기척도 소리도 없이 다가와,
지금은 내 가슴에
소중한 사람으로 자리잡고 있는 당신



힘이 들면 당신 마음 가까이 다가가
쉬어오곤 합니다




목마른 내 가슴 안에
시원한 생명수를 부여하듯
이미 당신은 내 일부가 되어 갑니다



거부하려 해도 거부할 수 없이,
당신은 이미 내 가슴에 잎을 피우고
커다란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고 있습니다



다가가면 아주 맑은 물방울이
방울 방울 솟아오르듯 그렇게
신선한 눈빛을 지니고 다가오고 있습니다

>

사랑은 아등바등 혼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함께 사랑하며 가꾸어 가는 것임을 배웁니다



내 슬픈 눈망울을 지우며 당신은 이미
내 눈 속을 당신 모습으로 채우며
그렇게 다가 서고 있습니다




못난 내 마음을 보듬어 주며
아낌없이 사랑해 주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내게 당신은 정말 소중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런 한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