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넘 신병 신고식 외출나온 신병이 버스를타고 서울 영동의 환락가로 달려 갔다. 네온사인이 명멸하는 어느 룸살롱엘 들어 갔다. 입구에서 부터 예쁜 아가씨들이 달려와 몸을 부비며 자리로 안내했다. 외출에서 돌아온 시골뜨기 신병은 고참들 앞에서 서울 외출 결과에 대해 보고를 했다. "룸살롱 내려 가는 계단과 바닥은 이태리 대리석이었어요. 그런건 제 고향 싸릿골에서는 상상도 못 해본 겁니다. 실크 커튼을 열고 은은한 향기가 나는 실내엔 장식이 모두 금빛이였어요. 여자가 술을 따라 주는데 생전 처음 맛보는 고급 양주였어요. 서너잔을 먹자 벌써 온몸이 찌르르 취기가 오르는 거였어요. 제 고향 싸릿골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었어요. 그런데 내실 문이 열리고 미스코리아 같은 예쁜 아가씨가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얇은 옷을 걸치고 와서 는 나를 2층 계단을 통해 안내해 가는 거였어요. 그런데 그 계단이 발을 대자마자 자동으로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였어요. 제 고향 싸릿골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지요. 그리고는 드디어 그 여자와 단 둘이 방에 있게 됐어요." 듣고 있던 고참사병들이 흥분되고 궁굼해 그 다음에 어떻게 무슨 일이 일어 났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 . . . . . . . . . . . . . . . . . "그 다음 코스는 우리 부대앞 약속다방 미스 정이 여인숙에서 내게 해 주던 것하고 똑 같드만요. "
ㆍ 명천(明川) : 적대봉 계곡으로부터 마을 앞을 흐르는 10里長川(리장천)이 있어 한때는 “앞내”[前川(전천)]를 暗(암)내로 發音(발음)하여 마을에 어두운 일들이 발생한다 하여 1956년 지방 행정구역 개편시 당시 暗(암)자를 明(명)자로 고쳐 명천이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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