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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명천(明川) : 적대봉 계곡으로부터 마을 앞을 흐르는 10里長川(리장천)이 있어 한때는 “앞내”[前川(전천)]를 暗(암)내로 發音(발음)하여 마을에 어두운 일들이 발생한다 하여 1956년 지방 행정구역 개편시 당시 暗(암)자를 明(명)자로 고쳐 명천이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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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김 상 우 님께.

이제 공직의 자리를 떠날 날이 가까이 온 듯 합니다.
마지막 떠나는 마당에서 머문 눈길 하나하나 아쉬움만 남는 것 같습니다.
인생을 정리하고 마무리 하는 단계에서 보는 세상사는 모든 것이 그냥
흘려보내기 아쉬운 것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저 앞만 보고 달려 왔는데. 출발선에서 보면 골인선이 아득히 먼 것
으로만 생각했는데, 어느새 종착역에 다 달아, 되돌아보니 한나절 거리인 듯 합니다.

아마도 삶의 종착역도 앞으로 한나절쯤 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사는 동안 마음을 주고, 눈길을 머문 모든 사람과 사물에게서 아름다운
추억을 새겨 가겠습니다.

공직을 떠난 후에는 농촌 활성화 운동에 힘을 쓰면서, 시로 세상을
 헹구고, 호남인의 혼 찾기 향토사 연구와 강의를 하면서 살겠습니다.

아울러 남은 인생에도 그러한 인연의 실오라기가 끊어지지 않기를 기원
드리오니 저에게 할일이 있다면 불러주시고, 따뜻한 눈길을 보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만나고 헤어지는 인생섭리가 서운하지 않을 수야 없지만 세상사 섭리가
 그리 한 것을 어찌 하겠습니까.

그 동안의 인연을 추억하고자 쓴 남도답사 4번지 길 "시집" 을 보내오니
부디 제 마음의 선물로 받아 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님과 님의 가정 그리고 사업에 행운과 건승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리며
서면으로 하직 인사를 드립니다.

                                     2006년 8월 18일

                                            나 천 수 드림....

- 2006년 8월 22일 받은 편지 내용..... -
그동안 전남39 정보화 마을을 위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하시는 일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 ?
    ohshire 2006.08.24 00:14
    우리 명천정보화 마을을 위해 수고하시고 애를 많이 쓰신 분 같은데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짝! 짝!  짝!
    나천수님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같이 고생했을 마을 지킴이 상우 동생에게도 따뜻한 정을 전합니다.
    하시는 일들과 가정위에 늘 좋은 일들만 계속되시길 빌어요!
  • ?
    알껄 2006.08.24 04:38
    언제나 수고의 끝은 아름답지요.
    결실의 열매도 아름답고 매우 달콤 새콤하구요. 수고하신 두분의 노고에 감사드려요.
    난 우리마을을 소개할때는 아름다운곳이라고만 했는데 지금은 정보화 마을이라고
    강조하거든요헤헤헤. ......
    좋은일하시는 두분의 앞날에도 좋은결과있으시길 ........
  • ?
    김상우 2006.08.24 07:14
    향상 사랑과정으로 격려해주셔서감사합니다
    글올려주신두분 감사하구요.
    앞으로수수깨끼 더만올려드리렴니다
    오늘부터 우리마을  양질으미역을 생산하고자노후된 미역자리 정비을실시합니다
    더좋은미역으로 평까받기위하여
    정비사업에 앞장서서 수고하신 김영준 어촌개장님 앞으로 하는일 잘되길바라면구요
    2번 알껄님 병어 철은지나가구요
    앞으로 전어 철이돌아옴니다.
    기회된다면 성천 자깔받에서 전어 횟 한점 .
    항상건강하시구 하는일발전하길 바람니다.
  • ?
    알껄요 2006.08.25 05:57
    보드라운 병어맛은 못보았지만 꼬들꼬들한 전어한점  된장에 찍어먹고 싶네요.
    지금도 이강망 하는거예요. 그렇담 전어한점 좀 줘봐요.
    먹는거나 다름없이 맛있고 흐믓해요. 고향에 소식도 들을수있고 철철이 뭐가 생산되나
    생각지 않아도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수있어서 참좋네요.그래요 다음에 뵐 기회가 되면 제가 쏘주
    한잔 사지요. 기대하세요. 그때가서 다른 소리없기요 무조건 먹는것 아시죠. 참 술 잘 안즐기신편이죠
    그래도 성이가 괘씸하닌까 한잔 받아주시리라 믿고 안녕바이..................
  • ?
    김상우 2006.08.27 09:02
    심술이심한날씨때문에 아침부터 우루룽꽝......우루룽꽝..............소나기가퍼붓던니
    빚방울은 에그러게도 큰지콩알 많큼
    알껄님 안주는 365 어느때든지 향상 준비완로
    대신 마시는 쪽은 부족하니 알아서 생각하시고(주량 3잔)
    향상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 살고있는 사람들은 모루고 지나칠수도있지요
    그때마다 충고와 격려부턱드리며
    건강하시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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