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천마을 워낭소리~
전남 고흥 거금도의 명천마을~
평화로워보이는 노부부를 만났습니다.
명천마을 이부남어르신부부입니다.
▲소가있는 풍경입니다.
▲막걸리한잔과 사과한쪽이 오늘의 샛거리입니다.
▲새끼를 배었다는 이소는 겨우내 가만있다가 나와서 일을할려니 꾀를 피운다고 하네요.
▲고된 쟁기질을 하려는걸 아는걸까요..
걱정스런 눈빛입니다..
▲어르신이 차례차례 기구를 펼치며 쟁기질할 준비를 하십니다.
▲차근차근 줄을 묶자 소리를 내고 뱅뱅돕니다.
결국 어머님이 소를 잡아주어야 했답니다.
▲요즘은 보기드문 쟁기질을 시작하십니다.
▲첨에는 방향을 잘 못잡더니 곧 할아버지의 워어워어~ 쪄쪄~ 소리에 리듬을 타듯 앞으로
나아갑니다.
▲가까이선 처음본 소쟁기질~
소가 무척이나 빠릅니다.
어르신도 소도 힘이듭니다.
▲첨에는 무척이나 빨리달려 어르신을 힘들게 하더니 곧 균형을 잡고 어르신의 쪄우쪄우~ 소리에
맞추어 찬찬이 쟁기질을 합니다.
몇해전 워낭소리라는 다큐멘터리의 포스터 한귀절이 생각납니다.
"사람은 가끔 마음을 주지만 소는 언제나 전부를 바친다"
무거운 몸으로도 어르신의 뜻대로 쟁기질을 잘하는 소를 보며 감히 워낭소리를 떠올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