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솔아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으면서
머리속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쩍쩍 갈라지는 소리를 들은다
책에서 생활의 먼지를
턴 듯 한 감동을 받았다며
십오년 전 친구가 보내 준 책이다
그때 보다 지금 읽으니
약고 닳아빠진 나에게
일상의 먼지를 턴다는 것
그 보드라운 살핌이
신선하게 다가 와 앉아 있다
2008. 5. 6.
윤솔아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으면서
머리속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쩍쩍 갈라지는 소리를 들은다
책에서 생활의 먼지를
턴 듯 한 감동을 받았다며
십오년 전 친구가 보내 준 책이다
그때 보다 지금 읽으니
약고 닳아빠진 나에게
일상의 먼지를 턴다는 것
그 보드라운 살핌이
신선하게 다가 와 앉아 있다
2008.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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