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양현2005.09.28 07:40
올 여름에 그 옛날의 허물어진 구름다리 말고 새로지어진 시멘트다리밑에서 쉬었다 왔습니다.
여전히 물은 시원합디다. 산은 여전히 빙둘러서서 좀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하고, 여전히 염소 많고.... 칡넝클 많고.... 적대봉은 한 뼘에 잡힐 것처럼 가까이 보이고. 하늘은 무자게 높아 보입니다.
새로지어진 시멘트다리밑에서 쉬었다 왔습니다.
여전히 물은 시원합디다.
산은 여전히 빙둘러서서 좀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하고,
여전히 염소 많고....
칡넝클 많고....
적대봉은 한 뼘에 잡힐 것처럼 가까이 보이고.
하늘은 무자게 높아 보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 동각에 모여
맛난 음식드시고
다리옆에서는 황소가 멍히 쳐더보고 있더이다.
저산, 돌은 다 그대로인데
사람은 한 둘 안보입니다.
그게 세월 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