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 없는 사람은 없다.결혼초 아내의 이런 저런 점을 고처보려고 시도했다.
잔 소리도 해보았다.그것이 갈등이었고 불만이었다.
배우자가 부족한 면이 있기 때문에 내가 필요한 존재다.
내가 가진 것이 상대방에게는 없고 상대가 가진 것이 내게는 없다.
그래서 결혼은 100점짜리 둘이 만나는 것이 아니라
20점과 30점이 만나 100점을 향해 가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항상 100점이고 상대는 30점이니 갈등이다
벌거 벗어도 부끄럽지 않는 사이가 부부사이다.
부부는 서로의 결점을 감싸주는 사이이다.
결점을 덮어주는 사람이 옆집 아저씨라면 큰 문제다.
사랑은 최대한 허물을 덮어주는 것이다.
사랑은 두 사람의 모자람과 넘침이 만나는 것이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사랑으로 감싸는 조화가 아름답다.
결혼은 완전한 사람을 위한 제도가 아니다.
불완전한 사람을 위한 제도이다
아직도 상대를 변화시키려는하는 야무진 사람들이여 꿈을 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