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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3.12.25 00:52

12월이라는 총착역

조회 수 202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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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달려왔다.

넘어지고 다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간 길에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아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를

1년이라는 상자에 소담스럽게 담아 놓았다.

 

생각할 틈도 없이 .여유를 간직할 틈도 없이

정신없이 또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남겨 버린다.

지치지도 않고 주춤거리지도 않고 시간은 또 흘러

마음에 담은 일기장을 한쪽 두쪽 펼쳐보게 한다.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 하는 인생.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어버리는

삶이라지만 무엇을 얻었느냐보다

무엇을 잃어 버렸는가를 먼저 생각하며

인생을 그려놓는 일기장에 버려야 하는 것을 기록하려고 한다.

 

살아 있다는 것.살아야 한다는 것.두가지 모두 중요하지만.

둘중 하나를 간직해야한다면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소중히 여기고 싶다.

많은 시간을 잊고 살지만 분명한 것은 버려야 할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싶다.

하나 둘 생각해 본다 버려야 할 것들에 대하여.........

나는 12월을 보내면서 무었을 버려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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