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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5.04.11 01:56

금산 다녀왔어라~~`

조회 수 2217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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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예순네번재 생신이시고
마침 쉬는 토요일이고 해서 여수에사는 여동생(근옥)과 아이들(홍승현.유진) 울 각시(조고집)를 태우고
금요일 저녁에 도착했어요
녹동항에 도착하니 배가 대기중~~~
갑판장인 친구 세주군이 우리를 반겼고
선장실에 친구 용운이가 반겼고
선물이라면서 오징어 한마리를 선장실에 남기고 금진으로 도착~~

마침 우리집이 대공사중이었어요
옛집의 형태는 간데없고 울엄마 말씀에 의하면 현대식 농촌식으로 ㅎㅎㅎ
세간살이는 명숙이네집으로 옮겨놓고 행낭채에서 마치 자취를하듯이 공사기간까지 지내야 하신다네요
재정형편상 새로짓지는 못하고
약간 고칠려고 했는데 공사를 하다보니 전체적 증축이 불가피했던것 같아여~~

토요일 내내 봄비가 촉촉히 내리고
일정마을 전체에 봄꽃이 피어나더이다
진달래, 개나리, 동백, 배꽃....
양파 수확이 막 시작되고 활기찬 봄맞을 준비가 이미 시작되어 참으로 편안한 귀향길이었어요

집 공사한다고 길동이형 아버님과 상호형 아버님께서 격려차 방문해 주셨고
신작로에서 종근이형 아버님과 미옥이 아버님의 행보에
차를 멈춰 내려서 인사를 여쭈니 친히 두손을 잡아 주셔서
다시 객지로 향하는 이 자식들의 가슴은 따뜻했어요
두 어르신 감사합니다 늘 강건하십시요~~~

어버이날 즈음에는 공사가 끝날것같다는 아버님의 말씀에
네에 그때 꼭 올께요....

최근에 울집 암소는 송아지를 낳아 아버님께 사랑받고
검은 염소까지 새끼를 네마리나 낳아 울엄마한테 사랑받는데
장가간지 일년이 넘은 큰아들은 아직 큰 기쁨을 드리지못하고 있으니....ㅠ.ㅠ

그리고 남원삼춘~~~
그 좁은 방에서 외할머니랑 네분이서 주무셨다니 놀랄 따름이요
어버이날 뵙도록 하십시다...

뭔가가 머리와 가슴을 짓누르고 영 봄기운을 느끼지 못한터에
고향을 다녀오니 이토록 몸이 훨훨 날고 싶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보모님의 건강한 모습이 큰 재산이고 행복이라는걸
이제야 알것같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잘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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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미 2005.04.11 11:51
    재영 오빠!좋은일 하셧네요^^
    새로이 집을 고치신다니 축하 할일 이구여...
    효도가 따로 있겠습니까?부모님은 건강한 모습만
    보여 드려도 흐뭇해 하시는데..
    비가 와서 그렇지,봄 나들이 확실히 하셨네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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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영 2005.04.11 12:34
    오~~~
    현미동생인가...고마워 꼬리글도 달아주고 ㅎㅎ
    순천에 계시다고 했지?
    연락처 올리시고...

    금산에서 잠은 우두 근화 즈그집에서 잤어
    저녁 봄바람이 괜찮더군..
    좋은계절 잘 보내시게....
  • ?
    서미옥 2005.04.11 13:16
    우리 아부지...
    신작로에서 오토바이 타고 가시던가요?
    두분이서 나란히 말씀을 나누시면서 다정히 걸으시던가요?
    우리 아부지...
    그리운 우리 아부지...
    여기서 우리 아부지 소식을 들으니... 마치, 눈에 선한게... 눈물방울이 맺힙니다.
    봄은 오는데,
    예년같지 않으시다던 몸은 좀 어떠신지...
    고향을 다녀오면서 더불어 이런 따뜻한 소식까지 가져다 준 재영씨께.
    무척 감사하네요...
    정겨운 내고향 거금도.
    우리마을.. 일정리...
    가고싶고, 그립고.................

    송아지.
    염소새끼.
    집공사.
    모두 모두 좋은 소식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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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미 2005.04.11 15:29
    그랬군여...근화는 잘 살고 있겠죠?통~~~어찌 사는지
    연락이 없네여.
    아버지라는 자리의 소중함을 너무나 뼈저리게 아는지라..
    언제나 후회가 되지 않도록,엄마께라도 잘해 드리고 싶어도
    마음 뿐이고...에궁~

    미옥언니는 병제누나 맞죠?
    18기에서 언니글도 많이 읽고 잇어요.
    요즘은 봄이라 그런지,울 기수나 언니네 기수나 좀 조용하죠?!ㅎㅎ
    19기는 한창 물이 올랐구여...
    건강들 하시구,여서라도 자주 뵙길 바랍니다.

    h.p:011-9475-7678
    순천 오시면 연락 하세요^^*
  • ?
    양현 2005.04.12 07:45
    고향 소식이 오랫만에 들리는 구만...
    요즘도 딸기 많이 하나 몰러.
    양파는 여전히 많이 하는 거 보구만...
    앞바다에 진질이 좀 늘엇나 몰러...
    오늘따라 세진몬당은 낮아 보이기만하네...
    파상너머 피리못에는 아직 새끼파리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려나?
  • ?
    재영 2005.04.12 12:33
    삼춘~~~
    오랜만에 오셨네요
    뭔일 있으셨어요? ㅎㅎㅎ
    새진몰랑은 잡목이 자라서 몰랑인가 싶데요 ㅎㅎ
    피리둠벙은 그동안 도로공사 등의 이유로 매몰된지 오래되었어요
    수로가 바뀌고 도로가 넓어지고 포장하여 사람들은 편리하겠지만
    우리들의 추억과 아름다운 자연들은 다 ~~ 숨어 버렸지요
    뙤 뵈요...

    미옥씨 아버님 건강히 보이셨어 너무 걱정 마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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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익 2005.04.13 15:24
    존경하는 아우님 보시게!
    고향소식이 한눈에 전해오고 무시히 다녀왔구먼.
    먼저 아버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아우님에 선물은 손주녀석이나 손녀을 안겨드리는게
    제일 큰 선물인디....기쁜소식 있길 바라네.
    새로이 단장된 세집 입택할때 기볼하소 어메가 키운 앰생이 잡어묵게..
    건강히 행복하시게..............
  • ?
    일정.재영 2005.04.15 17:01
    흐미~~~~
    용이기성~~ 그 염소만큼은 안되라~~
    어미닮아서 참 예쁜 염소가 눈에 선하요 ㅎㅎㅎ

    큰선물......
    곧 준비 하리다 수고혀요~~
  • ?
    공 현미 2005.04.29 10:22
    오빠 안녕하세요? 정말 정말 오랫만이에요. 오늘 처음 거금도 닷컴에 들어왔는데 오빠 소식 들어서 정말 기뻐요.집안 두루두루 반가운 일 생겨서 축하드리고요.늦게나마 오빠 결혼 축하합니다.행복 하시길 바랍니다.오빠 근자는 잘 지내나요? 안부좀 전해 주세요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대구에 살게 되니 친구들과 연락도 멀어지내요. 오빠,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가끔 들르께요.(xx1)(xx1)(img15)
  • ?
    재영 2005.04.29 12:31
    오~~~ 이런 현미동상이 아닌가
    어머님과 오빠들 잘 계시지
    너무 반가워 진즉좀 오지 그랬어 ㅎㅎㅎ
    근자는 서울에 있어 나중에 전화번호 올려주께 집에있어서 ㅋㅋ
    대구에 사는구만
    울 큰이모님도 대구에 살잖아 북구 노원동에
    자주 오시고 소식도 올려주시게...
    동상 반가웠어...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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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미 동상 2005.05.02 01:41
    오빠 ,이렇게 글로 연락이 닿으니 정말 기쁘군요. 엄마 건강하시고 오빠들도 바쁘게 내 삶에
    충실히 잘 지내세요. 엄마 소원이자 제 바람이지만 아직 베필을 못 만나신 것에 안타까움을
    갖지만, 모두 잘 지내고 계십니다. 오빠, 옛 기억들이 가물가물 아련하지만 이렇게 오빠를
    글로나마, 다시금 고향을 추억해 봅니다.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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