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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동행] 재경고흥군산악회 고향방문

고향의 맛을 느끼며..... 적대봉 산행




 

재경고흥군향우회 등산모임인 “재경고흥산악회,는 지난 10일 밤11시 사당역에서 출발 무박2일 일정으로 이정민회장, 이계석총무, 이병선산악대장, 오정자부총무외 집행부 임원을 비롯한 100여명의 향우는 고향을 찾았다.

 

▲ 재경고흥산악회를 맞이하는 대형 프랑카드

 

집행부에서 준비한 떡과 고기로 시장기를 달래며 고향으로 향하였다.


향우들은 늦은 밤에 출발하였지만 잠을 청하기 보다는 한결 같이 고향으로 산행을 가는데 잠이 오겠냐며 담소를 나누며 들뜬 분위기 속에 어둠을 달렸다. 오정자부총무는 “어릴적 소풍가는 전날 밤 잠이 오지 않는 것처럼 그때의 느낌”이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다.


새벽 6시 먼동이 트기 전 녹동항에 도착하였다. 그곳에는 이미 김학영 고흥경찰서장이 나와 향우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산악회 이정민회장과 동문이기도 한 김서장은 고흥 금산이 고향이며 광주남부경찰서장으로 재직 중 지난 1월 인사이동으로 이곳 고향으로 내려왔었다.


6시 30분 배를 이용 거금도(행정명:금산면)로 향하였다. 부두에 도착 후 향우들은 산행에 앞서 청석마을이라는 곳에서 해맞이를 하기위하여 향하였다. 이곳에서는 장현호 이장과 부녀회원들이 따뜻한 미역국을 끓여놓고 향우들을 살갑게 맞아주었다.

 

▲ 향우들에게 맛있는 미역국을 준비해준 청석마을 부녀회원들..

 

▲ 향우 회원들 뒤로 떠 오르는 태양......

 

향우들은 따뜻한 고향의 맛을 음미하며 해돋이를 구경하는 동안 연속 탄성과 박수를 치기도 하며 카메라에 추억을 남기기위해 하염없이 후레쉬를 터트리기도 하였다.


어느 향우는 “고향을 떠난지 수십여년이 지났으나 내고향에서 이곳 해돋이를 본건 처음이다.”며 감동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향우들은 떠오르는 해를 맞은 후 다음을 기약하며 산행지인 적대봉이 있는 성치마을(파상재)로 이동하였다. 적대봉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금산면(면장:이충우) 부녀회(회장:김경자)에서 “재경고흥산악회 고향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대형 프랑카드로 반갑게 맞이하였고, 부녀회원들과 농협 김재환 이사 등은 이곳 금산에서나 먹을 수 있다는 멀국(톳과비슷함)과 고흥의 명물인 유자차로 향우들의 마음을 데워 차가운 날씨를 잊게 만들며 훈훈한 정을 다시한번 느끼게 만들었다.

 

▲ 이정민회장이 제문을 낭독하고 있다

 

▲ 향우회 송재만회장이 아헌를 하고있다

 

이어 산신제를 이계석 총무가 진행을 맡았으며 제주인 이정민회장의 초헌과 송재만향우회장의 아헌. 박두영거금도농협장의 종헌으로 이어졌으며 이어 재경금산면향우회 김장렬회장, 전학순(감사), 최형인(부회장), 김동찬(자문위원), 신치호(운영위원), 산악회.명경자(카페지기) 등의 순으로 참석자 모두 정성스런 잔을 올리며 정해년 무사고 산행과 향우들의 건강을 기원 하였다.

 

▲ 정해년 무사고 산행과 건강을 비는 고흥산악회 향우회원들......

 

김학영 서장의 산악회원님들의 고향방문 환영에 이어 이정민 회장은,“오늘 고향에서 시산제를 올리게 됨을 우리 향우들과 고향에 뜻 깊은 의미를 느끼며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를 갖자”고 말했다.


시산제를 마친 회원들은 삼삼오오짝을 지어 고흥에서 팔영산(608.6m) 다음으로 높다는 적대봉(592.2m) 산행길에 올랐다.

 

▲ 산행도중 기념사진 한컷

 

산행도중 갈증은 금산부녀회에서 제공한 오이와 귤로 해소하였다. 산에 오르는 도중 “내려다 보이는 거금도 앞바다가 한폭의 산수화 같다며 내고향 거금도에서 태어남을 자랑스럽다.”고 어느 老향우는 감격에 젖기도 하였다.


정상에서는 금산면 청년회 김기완 회장과 예비군중대 장승호 중대장은 산행에 지친 향우들을 위해 따뜻한 커피와 물을 제공하여 고마움과 박수를 받기도 했다.

 

▲ 지친몸을 고향의 맛갈난 음식으로 풀고......

 

회원들은 하산하여 집행부에서 준비한 고향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회와 귀한손님에게만 접대한다는 피굴 그리고 유자 막걸리로 장시간 고향 길과 산행으로 지친 몸을 풀었다.(평산회집)


한편 명절에 내려오지 못한 회원들은 중간 중간 시간을 내어 고향집과 부모님 산소를 찾아 성묘를 다녀오기도 했다.


진재수 향우는 기자에게 보여 줄 곳이 있으니 잠시 시간을 내어 달라며 안내를 한곳은 고흥의 영웅이라 불리는 고김일 선수의 무덤과 기념비를 자세히 설명을 해 주기도 하였다.

 

▲ 고 김일선수의 무덤과 기념비

 

진 향우는 돌아오는 길에 “고향에 연고가 없어 언제 다시 올지 모른다”며 부모님 산소를 들려 인사드리는 것을 보고 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녹동항에 도착한 회원들은 명절을 일주일 남겨두고 설 맞이 장을 고향인 이곳에서 보기도 하였으며, 다음을 기약한 채 서울로 향하였다.


▲ 고향의 구석 구석을 담아 홍보하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 다니는

   명경자 카페지기......

 

다음 산행은 2007년 3월 11일 둘째주 일요일 문수산성(경기도 김포)으로 떠난다며 향우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명경자 카페지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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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기자(gjinews9854@hanmail.net)

  • ?
    김성용 2007.02.16 10:42
    안녕하십니까
    이번 처음으로 동참하여 다녀온
    금산면 동정마을 출신이며
    중시절엔 대흥에서 살았던 김성용입니다
    저도 산악회 등록했습니다
    버스에서 명찰달아드릴때
    총무님을 도와드린 사람입니다
    잘 부탁드리오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향길 잘 다녀오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
    경자 2007.02.18 12:40
    후배님 반갑구..기억해요
    총무님께서 명찰 달때 도와드리기에
    더욱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수고 하셨구...
    앞으론 자주 볼수 있길 바라며
    새해 복많이 받구
    3월 산행에서 만나요...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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