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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2010.06.12 19:25
하늘은 저리도 맑은데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당신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없다니 마음 아파옵니다 
여명 깨어지고 아침해 밝아지면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정원의 붉은 장미꽃으로 돌아오세요

이 세상 혼자 짊어지셨던 근심걱정
이젠 모두 내려놓으시고
고통없는 천국에서 영원한 복락을 누리소서...

해숙아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구나
항상 건강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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