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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야생화)
2004.04.13 00:17

벚꽃

조회 수 2355 추천 수 3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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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14) 새봄나라에서 살던 시원한 바람 - 시인과 촌장


새봄 나라에서 살던 시원한 바람


날마다 시원한 바람 불어주어서 모두들 그바람을 좋아했는데


새봄 나라에서 불던 행복한 바람


날마다 쌩쌩쌩 불고만 싶어서 겨울나라로 갔지 갔지




추운 겨울나라에서 추운 겨울바람들과 어울려


추운 나무 나무 나무사이불다가 쌩 쌩 쌩 쌩


추운 겨울나라에서 추운 바람들과 어울려


추운 나무 나무 나무 나무 사이불다가 쌩 쌩 쌩 쌩


너무 추워서 추워서 추워서 이젠 그만 돌아오고 싶다고




따듯하게 숲을 쓰다듬으며 불고 싶다고 고향이 그립다고


그 푸른 들판을 달리며 불고 싶다고 그때가 그립다고


아름다운 숲을 어루만지며 불고 싶다고 고향이 그립다고


눈물없는 동산 가까에서 살고 싶다고 옛날이 그립다고


그립다고 그립다고 춥다고 너무 춥다고


새봄 나라에서 살던 행복한 바람











일본국화(國花) 왕벚꽃의 자생지는 제주도



송홍선 (민속식물연구소 소장)

일본말의 '사꾸라'는 벚나무류나 일본의 나라꽃인 왕벚나무를 일컫는 말이다.
또한 사꾸라는 면종복배(面從腹背)하는 사기꾼 비슷한 사람을 비유한 말로 쓰이고 있다. 더 쉽게 설명한다면 사꾸라는 길가에서 소리치는 장사꾼이 물건을 사는 체 하면서 다른 진짜 손님을 끌어들이는 상인 보조원을 표현한 말이다.

사꾸라의 풀이야 어쨌건 간에 일본 사람들은 왕벚꽃의 사꾸라 애호광이다. 사꾸라 개화선언(開花宣言)이 시작되면 모두들 들뜬다.

이쯤되면 오늘은 사꾸라 전선(前線)이 어디까지 왔다고 매스컴이 매일 일기예보처럼 알려준다. 3월초부터 5월말까지 이어지는 왕벚꽃의 북상을 상세하게 알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일본인들은 자국의 나라꽃인 왕벚꽃을 무척 자랑스러워 한다. 꽃이 한꺼번에 떨어지는 현상을 단결과 희생의 표상으로 삼을 만큼 좋아하고 있다. 또한 자생지가 우리 나라 한라산이라는 설이 입증됐는데도 불구하고 일본이 자생지라고 억지주장을 굽히지 않을 정도이니 왕벚꽃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가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이처럼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왕벚꽃이 한때는 '동양벚꽃'으로 불리웠던 적이 있다. 일제강점기 때 미국 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이승만(李承晩) 박사는 논란이 많은 왕벚꽃 자생지의 원천 규명을 위해 미국의회에 진정했고, 그 때문에 왕벚나무는 결국 일본벚꽃도 한국벚꽃도 아닌 동양벚꽃이라 부르게 됐던 것이다.

아무튼 일본의 왕벚꽃은 소메이에 있던 꽃집에서 묘목이 퍼져나가기 시작하면서 전 지역으로 확대됐고 이 후에 일본의 나라꽃이 됐다. 그래서인지 일본의 소메이가 자생지라는 설도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고 왕벚 꽃의 자생지는 분명코 우리 나라의 제주도다. 제주도가 원산지라는 설은 1930년 서울대 강사였던 일본의 세키도에 의해 한라산에서 왕벚꽃의 자생지를 발견한 이후 일본과 우리 나라의 학자들 모두가 이를 사실로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자생지가 우리 나라라는 사실을 매우 안타깝게 여겨서인지 일본에도 왕벚꽃의 자생지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쯤해서 우리 나라의 사람들은 어떤지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우리 나라의 나라꽃 무궁화의 자생지도 한반도가 아니라 소아시아이다. 그렇지만 우리 나라 사람들은 이에 대해 그렇게 못마땅한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만약 무궁화의 자생지가 일본이었다면 우리 나라 사람들의 마음도 지금의 일본인들의 생각처럼 안타깝게 여겼을 지도 모를 일이지만 그래도 사꾸라의 마음을 나타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내용출처: http://koplant.com.ne.kr/flower/%BF%D5%BA%A2%B2%C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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