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동정(桐井) 원래는 산골 안에 금(金)이 매장된 마을이 있어 古羅金(고라금)이라 부르다가 마을 앞 연못가에 오동나무가 있고 그 밑에 있는 바위에 솟는 샘이 있다하여 동정이라 불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래 동정, 신정, 성치가 한 마을이였는데 인구가 증가됨에 따라 성치, 신정마을로 분리되었다.

 

 

“시집” 출간 인사 올립니다.

 

 자유와 화려했던 핑크빛 커튼 위에 밤낮을 구분할 수 없는 유행지난 두꺼운 커튼으로 창을 가리고 높은 하늘과 단단한 벽을 쌓고 낮은 천정에 얼굴을 묻은 채 몸에 꼭 맞은 혼자만의 둥지를 틀고 그 안에서 동안의 부르지 못했던 노래를 밤과 낮을 오가며 가슴에 담아 두었던 나만의 노래를 목메어 부르고 싶은 마음으로 하얗게 펼쳐진 원고지 위에 아주 조심스런 마음으로 날카로운 펜촉을 세운다.

가희 / 고미순 

 

E-mail :

발행처 : 도서출판 청어

E-mail : ppi20@hanmail.net

02-586-0477

시집 받아 보실 분은 도서출판 청어 또는 필자에게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남 해남 출생

2007년 [한류문예]

봄호 신인문학상수상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버지를 그리며 ...可憙/高 美順


한평생 한이 맺혀
희어진 머리카락에
근심 걱정 한 올씩 매달려
굽은 당신의 등

허리 한번 펴지 못한
당신의 땅에 묻은 이마에
훈장처럼 굵은 세 갈래 주름
지난날 흔적들을 말해주듯이

굵게 뒤틀어진
손가락 마디마다
삶의 짐들이 내려놓은
고난의 흔적 가득하여


미소 심어주고
곧은 마음 담아주고
바른 생각 잡아주신
당신의 가르치심 속에
단단하게 자리 잡은 분신들

든든한 뿌리 내렸사오니
좁아진 당신의 어깨
이제는 쉬어가소서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 ?
    최용익 2008.10.28 22:02

    시집 출간 진심으로 축하 드림니다.


    우리 동정마을에 자랑 입니다.


    해남에 자랑이기도 하고요.

    다시한번 축하 합니다~~~
  • ?
    김성용 2008.10.29 08:47
      창수 후배님
    이번 금중 동문 체육대회에서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네

      시집 출판기념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아내에게도 축하드린다고 전하소
  • ?
    선 창수(처) 2008.10.30 17:36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용익 아저씨
    그리고 한번도 뵌적이 없는
    얘들아빠 선배님
    작은관심과 사랑 감사드립니다
    얼마남지 않는 10월 마무리 잘하시고
    뜻깊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남은시간 입가에 미소와 함께 하세요

    그럼

    창수(처) ...可憙/ 高 美順 드림
  • ?
    박 경탁 2009.02.05 22:13
    가희/ 고 미순씨!
    첫 시집 출간을 늦게나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늦게사 고향 컴에 들어와서
    많은 글을 보던 중에 이렇게 좋을 수가 어디에 있답니까?
    내 고향 향리에 경사스런 일들을 접하고 보니
    참으로 기쁘기가 한량이 없습니다.
    창수의 아낙이라면
    한번도 뵙지를 못했는데-
    이렇게 컴을 통해서 인사드리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동정 아랫마을에 사는  성욱이
    막내 삼촌이라는 사람이랍니다.
    어릴적에는 창수하고 삼촌 조카 사이로
    지냈는데-
    만난지가 하두 오래서 기억을 하려는가 모르겠어요.
    그래서 위에서도 창수 아낙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만.
    결례가 아니였는지?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아뭏튼 앞으로 좋은 창작 활동을 부탁드리며
    펜을 놓을까  합니다.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셔요. 
                --노 방 초-- 드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8 고향사진실에 사진 올려놨습니다. 김연희 2008.10.31 7182
247 발길 멈추어 ...(아내의 글중에서...) 선 창수 2008.10.31 7452
246 아무것도 갖지 않은 사람은 행복합니다 선 창수 2008.10.31 7282
245 동반자 ...(아내의 글중에서....) 선 창수 2008.10.30 7500
244 ♧희망은 우리에게 모든 일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선 창수 2008.10.29 8030
» 선 창수(처)"머물 곳은 그대 가슴이어라" [고미순 시인] 첫 시집 출간... 4 선 창수 2008.10.28 6974
242 부고 동정 남강현 동생 남규현 별세 6 최진남 2008.10.25 10834
241 재경동정마을 가을 단합대회 4 오경주 2008.10.25 8917
240 아무도 찾지않은 10 유병운 2008.10.17 6981
239 풍성한 한가위 명절 김성용 2008.09.11 6473
23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 유병운 2008.07.26 8062
237 거금도 하늘에서본 전경 찬물레기 2008.07.03 7100
236 여름휴가는 고향으로 갑시다요. 1 최용익 2008.07.03 7411
235 우리마을 소식지 너무 조용하요 잉~ 5 최용익 2008.06.25 7175
234 부고 합니다. 오경주 모친상 7 총 무 2008.06.16 8125
233 금산면총회 진재수 2008.04.27 6500
232 나는 지금도 가끔 꿈에서 고향마을 동정을 본다. 박양민 2008.04.11 7088
231 금산 조선소 유치에 대하여 동정 2008.04.07 6743
230 아내와남편에게 드리는글 4 최용익 2008.03.17 6404
229 감사 드림니다. 김성용 2008.03.12 6941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0 Next
/ 20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