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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배천(培泉) : 마을의 지형이 마치 좌우로 청룡, 백호등이 감싸 그 가운데 지맥에서 나는 우물(샘물)이 좋아서 배천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7.11.20 23:16

가을과 중년의 나

조회 수 67645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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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속에 묻어가는 사랑으로 국화꽃 향기를 바르고 바람 속에 지워가는 추억으로 파란 하늘빛 눈물을 적신다. 안타까운 시간의 손목을 잡고 훨훨 날아가는 세월의 바짓단을 잡아도 이세상 끝나는날 후회의 몸부림 없기를 바라며 나는 가을의 향기를 마신다. 피는 꽃이 있다면 반드시 시들어 떨어지는 낡은 꽃잎이 있듯 나 또한 세월 앞에 고개 숙이겠지만 내 삶이 숨을 쉬고 몸속 깊숙히 숨어 있는 새살을 돋아내는 세포가 움직여 상처난 마음을 다독여 주면 가을을 만나는 길목에서 젊음을 잃어버린 중년이지만 용기있고 꿋꿋한 인격을 가진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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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섬처녀 2007.11.26 23:30
    배천아씨님 !배천마을에 불환희 밝혀놓으니
    울메나 좋으오 감사감사 ...............

    봉사하는 맴으로 좋은글 마이마이 올려주시게나
    모두들 찡하게 아름다운 언어들 가슴에 가득히 담고 가지않겠소


    가을과 중년의나
     이세상 끝나는날
    후회의 몸부림 없기를 바라며
    나는 가을의 향기마신다.


    아씨님  고맙고 감사하고 늘 건강하시고 
    고향분들 위해서 봉사하는맘 잊지 마시요
  • ?
    배천아가씨 2007.11.30 07:13




      누구나 혼자라지만
      당신과 함께하고부터는
      혼자였던 적은 없었습니다.
      언제 어느 때고
      무엇을 하던지 간에
      당신은 늘 내 옆에 있었습니다.
      새벽의 적막
      번민의 시름 속
      사색의 고요 안에서도
      몸이 혼자 남겨 졌을 때에도
      내가 당신 곁에 항상 있듯
      당신도 나와 함께 있었습니다.
      당신은
      내 그리움과 기다림 안에서 살고
      보고픔 안에서도
      외로움과 고독안에서 마저
      함께 합니다.
      슬프거나 아플 때엔
      차라리 혼자이고 싶었지만
      그 때에도 당신은 함께 있었습니다.
      지금도 우린 함께 있겠지요.
      내가 당신을 느끼듯
      당신도 나를 느끼며
      하루를 보냈겠지요.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한 오늘도
      우리는 우리만의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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