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년 묵묵히 한 자리에서 온갖 풍상 다 겪으며 꿋꿋하게 자리해온 그 이름 용섬이여! 너른 바다 향해 큰 등 내 맡기고 앞내民의 바람막이로 거친 파도막이로.. 마을 사람들의 애환과 함께했고 앞내 사람이라면 누구든 한두 가지의 추억으로 함께한 용섬! 앞내川의 넘치는 물도, 거친 돌팍들도 너른 가슴으로 받아주었던 당신, 용섬이여.. 오늘따라 유달리 우중충한 날씨 한달음에 달리어가 나, 당신 품에 안기고 싶소...
명상음악 / 돌아가고 싶은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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