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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동정(桐井) 원래는 산골 안에 금(金)이 매장된 마을이 있어 古羅金(고라금)이라 부르다가 마을 앞 연못가에 오동나무가 있고 그 밑에 있는 바위에 솟는 샘이 있다하여 동정이라 불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래 동정, 신정, 성치가 한 마을이였는데 인구가 증가됨에 따라 성치, 신정마을로 분리되었다.
박영환2020.03.05 12:04

겨울 나무를 보면 / 강세화

겨울 나무를 보면
인생을 정직하게 살아온
한 생애를 마주한듯 하다.

무성했던 입사귀
모두 다 떨어 뜨리고
집착과 욕망을 버린
간소한 마음은 얼마나 편안 할까 ?

노여워 하지 않고
서운해 하지도 않고
짐 벗은 그 모습은 또 얼마나 가뿐 할까 ?

겨울 나무를 보면 옹졸하게 욕하고
서둘러 분개한 마음이 자꾸만 미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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