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우두(牛頭) : 마을의 지형(地形)이 소의 머리와 같이 생겼으므로 쇠머리라고 부르다가 한자를 訓借(훈차)하여 우두(牛頭)라 불러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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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2004.10.0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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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란 2004.10.02 21:19좋은 글입니다.
나이들고 철들면 그때는 늦어버린 시간이 되고 맙니다
자식 키우면서 어려운일 닥쳐보면
부모의 마음 이해가 돼요.
아버지 문구가 뜨니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고 풉니다.
잊고 있다가 불현듯 떠오를때
아~ 돌아가 셨지?
저세상 어디에서 계실것만 같은 환상을 가지고
마음의 평온을 찾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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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2004.10.02 21:33우리 마을 쇠머리에 몇 백년(?) 묵은 팽나무가 있지요.
또 한그루의 몇 십년(?) 묵은 팽나무가 커 가고 있고요.
이번 추석절에
몇 백년 묵은 팽나무 밑에서는 할머니들이 앉아 계셨고
몇 십년 묵은 팽나무 밑에서는 우리가 술잔을 나눴죠.
복란 님께서
자주 제방에 들러 격려해 주시는데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올려야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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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숙 2004.10.03 00:02아버지는 우리에게 아낌없이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버지의 창문을 통하여 나는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삶은 한편의 영화같은 것이고
화려하면서도 서럽고 감동적인 것이 바로 우리들의 인생이란 것도 배웠습니다.
언제나 느티나무처럼 버팀목이 되어 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삼촌의 글을 읽고 아버지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깨달으며.
이글을 읽는 동안 마음이 뭉클해짐은 어쩔 수 없는 아버지의 자상함과
고마움과 그리움떄문일겁니다.
좋은 글 주심에 감사드리며.
많은 세월속에 감춰져버린 삼촌의 얼굴이 가물거리네요.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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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 2004.10.03 00:08
저도 몇 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가슴이 찡하네요.
어젠 제 큰아들 귀빠진 날이었어요.
남편이 출창중이어서
아침 미역국에서부터 저녘 특별 이벤트까지
엄마가 애써 부산을 떨어봤지만 끝내
꼬맹이녀석의 한 마디에 김이 새고 말았죠.
`아빠가 안계시니까 이상해`.
그래도 낮에 남편에게 축하 메세지라도 남기라고 귀뜸을 해 주었기에 망정이지...
어릴때일수록 자기 존재의 가치를 알고 `소중한 나` `특별한 나`를 알게 해 주려는
부모의 깊은 마음을 알까요?(요즘은 너무 오버 하는 부모가 더러 있어 탈이지만서도..)
오라버니!
복란님 모르세요?ㅎㅎ
어~이 우리 이쁜 복란님!
무적 오라버니께 인사 제대로 여쭙지 않았니? 고얀지고..
이 분으로 말할 것 같으면
월용 오라버니의 바로 밑 동생 분이시다.
니가 엄마젖 빨 때 무적 오라버니는 책보 어깨에 질끈 동여매고
학교 다니셨어야.ㅎㅎ
얼릉 인사 여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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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2004.10.03 07:45혜숙 조카님의 얼굴형은 누나(특히 군심이 누나)들의 얼굴형과 비슷하므로
나로서는 잊을 수 없는데.
무등산에 따라오지 않은 아들을 제외한 우리 가족사진을 2004.09.20.의 우두마을소식지
<무등산을 다녀와서>에 올려 놨으니 잘 기억해서 다음에 무례가 없도록 할지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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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2004.10.05 02:08전화가 반가웠다.
그래 지금의 우리가 더 무엇을 갖춰야 하고 또 더 무엇을 바라야 하는 건가?
진정 진정 우리가 바라야 할 것이 정말 하나 더 있다면 ?
그래. 난 모르겠다.
지금의 내가 제일 좋은 걸.
아버지 생신 때 금산엘 가게 되면 꼭 광주에 묵어가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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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오심 2004.10.05 22:55난 어려서 크다고 느꼈던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번째가 아버지의 모습이었고,
그 다음이 우리집앞산, 마당, 학교운동장,
또한 우리집이 대궐같이 크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세월에 뭍혀 내가 어른이 되어보니 모두가 작아져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버지의 뒷 모습이 너무나 작아져 보여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도 석정카페에 울 아버지에 대해 글 올려놓았습니다
언제 시간나시면 눈 팅이라도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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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던 책들과
제목도 없는 책(누군가가 편집해서 보내 준)들에
실려 있는 내용들을
한테 모아 엮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