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있다는 것은 / 용혜원
세상이 아무리 달라지고 변하여 간다 하여도 친구 사이에 필요한 것은 우정과 사랑입니다
세상이 떠들썩하도록 부귀영화를 누린다 하여도 영혼까지 진실로 사랑할 수 있는 친구가 없다면 그를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들에게는 일생토록 동반할 고귀하고 아름다운 멋진 우정을 가진 친구가 있어야 합니다
삶의 모든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서삼회 친구 여러분!
어느덧 유월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건강히 잘들 지내고 계시죠?
모교인 서국민학교를 지을 때 책보에 구멍이 나도록 모래와 자갈을 나르며 땀흘렸던 그 곳, 44년 전 우리들의 추억이 오롯이 남아 있는 앙들앞에서 서삼회 모임을 갖고자 합니다.
바쁜 일상은 잠시 뒤로하고 고향을 찾아 거금대교를 씽씽 달리면서 모처럼 맡는 갯내음을 벗 삼아 눈부시게 아름다운 남해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적대봉 등반까지 접수하여봄이 어떨는지요?
보고 싶은 마음으로 만나는 그날을 기대하면서 친구들의 가정에 행복을 기원합니다.
♥♥♥ 아 래 ♥♥♥
1. 일시 : 2012년 6월 9일(토) 오후 6시
2. 장소 : 거금(신촌) 해양 낚시 공원 – 앙들앞에서
3. 연락처 : 회장 김오동(011-532-7416)
4. 입금계좌 : 농협 356-0594-4676-53(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의 회비 5만원
및 찬조금은 사양하지 않겠음)
2012년 6월
서삼회 회장 김 오 동 올림
서초등학교 3회 동창생 친구들이여!
갯내음 물씬 풍긴 앙글앞에 바닷가에 앉아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한잔 기울이며 어릴 적 동무들의 소소한 추억과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보는 것도 멋있지 않겠는가?
다들 내일 얼굴들 보세.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