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요즘 들어 유난희 등굣길의 아름다운 벚꽃이 눈에 알은 거립니다.

우리 모교는 1979년 3월9일 개교 한 이후 31회 졸업생을 포함 3621명

동문을 배출한 33년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학생 수 감소와 더 나은 환경에서의 교육을 이유로

전라남도 교육청은 2014년 3월 모교를 폐교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만약!

금산에 고등학교가 없었더라면 많은 동문들께서 고등학교 진학이

쉽지 않았을 수 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기에 지금 금산에 거주하는

후배들도 배움의 기회가 많이 박탈되리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금산에 고등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는가를 생각해보면 서글퍼 지기 까지 합니다.

농어촌 특성화 고등학교 통폐합 추진위원회가 2011년 중반에 발족되어서

나름의 공청회와 설문조사를 거쳐 결정 되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중요한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희 금산종합고등학교 동문회에서는 모교 폐교 반대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재경 금산 면 향우회 정기총회 및 재광 금산 면 향우회 재경 금산 면

청년회 재경금산 면 향우 노인회 금산초교 48회 동창회를 비롯한

많은 유관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폐교 반대서명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또 5월6일  1회동창체육대회  5월20일 2회동창야유회 에서도

지속적으로 서명운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폐교 반대서명 운동에 적극 참여하시어 모교를 살리는데 힘을 모아주십시오.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참여와 뜻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무쪼록 가정의달 5월을 맞이하여 동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금산종합고등학교 동문회장 김상근 배상